Page 85 - 사랑의교육105
P. 85
□ 시
십자가
주 연 순 목사
(사)한국교육자선교회 중앙회 차세대발전위원회 고문
(사)한국교육자선교회 서울지방회 강남서초지역회 회장
주님을 처음 만난 날
난 행복했었지
주님이 날 사랑한다고
다정히 말씀 하셨을 땐
난 부끄러워 고개 숙이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지요
주님께 사랑을 고백하던 날
난 정말 기쁨이 흘러 넘쳤지요
내 마음 하늘을 나는 것 같았고
이 세상 아무것도 부러울 게 없었어요
주님께 큰 사랑 받은 나
내 생명 주님위해 살겠다고
어떠한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주님만 따라 가겠다고
맹세하고 다짐 하였지만
지나온 시간들
뒤돌아보니
주님위해 살지 못하고
주님을 아프게 했던 부끄러움으로
큰 은혜 큰 사랑 십자가 앞에
다시금 무릎을 꿇습니다
84 :: 사랑의 교육 105호 사랑의 교육 105호 ::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