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7 - 사랑의교육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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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약속의 땅에 이르게 하소서


                  점점 거세지는 비스가 산 바람결에서
                  어느덧 모세의 심경으로 들어가 본다


                  돌아보면 지난 세월 여호와의 인도하심이 어찌 그리도 크셨던가
                  이스라엘의 남자아이는 태어나는 순간 죽을 수밖에 없었는데
                  이 생명 지키셔 나일강 갈대숲에서 건지셨네
                  왕궁에서 사십 년, 미디안 광야에서 사십 년의 세월 속에서
                  부름 받아 출애굽의 여정 사십 년 만에 그 사명을 끝내게 하시니
                  이제는 기쁨으로 여호와의 품에 안기게 하심은 얼마나 큰 축복인가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신33:29)


                  주마등처럼 출애굽의 여정이 스쳐 가니
                  호렙 산 가시떨기의 불꽃 가운데서 부름 받은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사십 년이 지났는가
                  완악한 바로에게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시고
                  유월절 어린 양을 통한 이스라엘의 구원을 이루게 하심은 웬 은혜인가


                  홍해바다를 가르시고 마라의 쓴 물이 단물 되게 하시며
                  신 광야에서 날마다 만나를 내려 주시니
                  크고 크도다 여호와의 은총이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르비딤에서 반석을 치게 하사 물을 주셨네
                  율법을 주시고 성막을 만들어 제사하게 하심은

                  이스라엘을 성결 시키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이 아닌가




                                                                                    사랑의 교육 105호 ::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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