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7 - 사랑의교육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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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선교
3. 사랑의 수고
(1) 사랑에는 수고가 따른다
사랑에는 수고가 따르기 때문에 기독신앙으로 나아가는 사람은, ‘일이 많다, 힘들다, 피곤
하다’라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하는 일은 세상의 일과 다르다. 세상일을 하는 것처
럼 하나님의 일을 하면 피곤하고, 지치고, 힘들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일, 즉 사역을 하는 사
람이라는 의식이 중요하다. 사역은 성령님이 내 안에서 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육신적으로 피곤해도 맑은 하나님의 영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힘을 공급받아 감당
할 수 있는 것이다.
전교생 1000여명을 위해 매일 이름을 부르며 기도한다. 전교직원 100명을 위해 매일 이
름을 부르며 기도한다. 교목실에 들어오면 전교생과 전교직원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하
루에 한 번 이상씩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며 중보기도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가 된다.
사랑의 수고의 시작은 기도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2) 영훈학교의 예
2000년대 초 기도하는 학생들과 함께 아픈 친구나 교사들이 있으면 찾아다녔다. 속칭 이
아이들을 ‘심방부대’라고 불렀다. 가서 위로해드리고 기도하고 예배를 드렸다. 그러면 하나
님께서 역사하셔서 위로와 평강뿐만이 아니라, 회복케 하는 은혜를 맛보게 하셨다.
힘든 아이들을 만나면 그 자리에서 기도했다. 기도는 100번의 격려보다 더 진한 감동을
주고 회복을 주기 때문에, 어떤 어려움이 있거나 문제 상황을 만나게 되면, 우선 기도부터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영훈고에는 이런 놀라운 회복의 은혜가 가득하다. 루게릭병 두 명의 학생이 고3을 못 넘
기고 죽는다는 사형선고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영접케 하시고, 구원의 은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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