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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선교
전교생 순결서약예배는 2001년 5월 17일에 시작되었고, 학부모 기도회, 기독동문 기도회
등도 시작하게 하셨다. 2008년에는 동역자인 코스타 강사들이 들어와 학교 축제 때 4시간
집회를 하기도 했다.
학교 앞의 술집 ‘왕도깨비’를 접수(임대)하여 청소년센터로 사용하게 하셨고, 그곳을 요새
로 하여 영훈학원에 그리고 지역에 복음을 전파하도록 인도하셨다. 또한 배회하는 청소년들
을 그곳에서 쉬게 하고 상담하는 상담처로도 사용하게 하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역을 할 때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은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에 즉각 순종하는 것이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일을 행하신
다. 그래서 우리에게 우선 요구되는 것은 전적으로 믿고 순종하는 믿음이다.(히브리서 11:1)
근처 교회와 합력하여 영훈학교의 복음화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나아갔다. 기독학부모회
의 기도도 바탕이 되었다. 일 년을 마무리하는 ‘영훈찬양제’를 학교 근처 교회에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하여, 4시간 집회를 했다. 그 자리에서 성령님 역사하시고 회복의 은혜를 부어
주심을 목도하게 되었다.
2013년 영훈학원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던 중, 영훈학원의 이사장 비리 등등으로
학교에 어려움이 생겼다. ‘위기는 기회’이며, 사람이 할 수 없을 때에는 하나님이 더욱 일하
심을 깨닫고 나아가야 했다. 하나님께서는 이 어려움의 과정에 강하게 개입하셨고, 더 이상
과거의 체제로 학교가 운영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다.
수감생활을 하게 된 이사장 생각에 학교를 더 이상 본인이 운영할 수 없음을 깨닫고, 한
신문에 정식 보도를 냈다. 영훈학원 차기 운영자 공고를 낸 것이다.
그리고 여러 단체에서 학교 운영을 하겠다는 신청이 들어왔고,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역
사하셔서 ‘오륜교회’를 영훈학원 운영 법인으로 정해주셨다. 영훈학원이 기독교학교가 되는
순간, 15년의 학원복음화를 위한 집중적 기도 끝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학교를
선물하신 것이다. 할렐루야~, 아멘!
사랑의 교육 105호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