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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선교
다. 이렇게 말씀과 기도로 무장된 ‘그루터기’사명자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역사하심
을 보여주신다.
(3) 비기독교 학교 때의 영훈학교
영훈학원(영훈초·중·고)은 1965년 서울시 초대 교육감을 지내신 김영훈 선생께서 당신
의 환갑에 사재를 털어 지금의 미아리 지역에 학교를 세우셨다. 본인은 신앙생활을 한 것 같
지만, 기독교 학교로 세우지는 않으셨다. 하지만 그분의 영향으로 초창기에는 기독활동이
왕성했던 것 같다. 그 후, 기독교 신앙이 없는 후대 이사장과 각 학교의 관리자들이 계속 부
임하면서 기독교는 도외시되었고, 심지어는 핍박받는 상황까지 갔다.
불신자였던 나를 하나님의 방법으로 불러주시고, 기도하는 사람이 되게 하셨다. 그리고
2000년대에 들어서며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학생들, 교사들, 동역자들과 영적 연합을 하
도록 인도하셨다. 그리고 영훈학원의 완전 복음화를 위해 매일 부르짖게 하셨다.(예레미야
33:3)
하나님께서는 상황이나 여건에 굴하지 않으신다. 그것을 뛰어넘는 놀라운 일을 보여주신
다. 다만, 기도하는 사람들을 통해서다. 그래서 우리가 주눅들 일이 아니다. 살아계신 하나
님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기도하며 최선을 다할 뿐이다.
2000년대 초, 음악실에서 5명의 신실한 학생들과 국기게양대기도운동의 일환으로 기도
모임을 시작했다. 이 5명은 하나님의 ‘그루터기’였다. 5명의 기도 모임이 20여명으로 늘어났
고, 음악실 바닥에 등교 30분 전에 모여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본인과 가정, 학급과 학교,
나라와 민족, 교회를 위해 말이다.
사랑의 교육 105호 ::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