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3 - 사랑의교육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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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운모임
<제자훈련 4>
준비하시고 부르시는 하나님
부천 부흥초교사 윤 태 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시고 구원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약한 우리를 강하게 하시고 사
용하시는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지금까지 지나온 캠프를 돌아보니 광명으로 이
사 가게 하신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어느 날 생각지도 않은 서울교사캠프에 등 떠
밀려서 우연히 참가하였고 그 후 1회 광명어린이 제자캠프를 시작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
다. 부천에서도 해보라는 권유를 웃음으로 넘겼지만 마음에 짐으로 남아 부천교육자선교회
에서 의논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해보자는 한용섭 회장님과 그동안 매월 연합예배로
모이면서 단합이 된 신실하신 선생님들의 지지와 함께 수년간 서울캠프의 회계로 수고하시
는 김미겸 선생님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2012년 8월 13일 제 1회 부천 어린
이 캠프를 할 수 있도록 이미 모든 것을 준비해주신 것입니다.
부천 교육자선교회는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제일교회에서 매월 연합예
배를 드리다가 지금은 학교를 옮겨가며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매월 첫 주 월요일은
예배드릴 학교에서 기도회를 하고 둘째 주 월요일에는 선생님들을 초청하여 예배와 은혜 나
눔을 하고 있습니다. 예배 후에 자연스럽게 어린이 제자캠프를 소개하고 캠프에 헌신할 교
사를 찾고 권면하는 일도 합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실시(연 2회)하는 어린이 제자캠
프를 위해 3월부터 기도하며 섬기며 하나님께서 보내실 아이들을 기대하게 됩니다. 캠프 전
기도회와 1박2일의 교사캠프와 2박3일의 어린이 제자캠프를 통해 선생님들을 교단 선교사
의 사명을 확인시켜 주십니다. 캠프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은혜를 주시기에
지금까지 많은 선생님들이 기쁘게 이 일을 감당하며 누리고 있습니다. 캠프가 끝나면 데려
갔던 아이들을 양육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며 캠프 담임교사와 모든 참가 선생님들이 계속
기도를 합니다.
부천 교육자선교회에서 함께 모여 예배를 드렸던 것에서 나아가 어린이 제자캠프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구원의 확신과 영접 그리고 생활 속에서 제자로서의 삶을 사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알게 하는 것이 너무도 감사합니다. 요즘 교단에서 예수님을 전하는데 어려움이 많
은 환경에서 믿음의 교사로서 할 수 있는 캠프라는 환경을 만들어 주신 것이 어린이 제자캠
프라고 생각됩니다. 지난 6회부터는 도우미로 자원하고 있는데 젊은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가르치고 함께 함으로 보람도 있고 캠프 교사로서의 매력을 느끼게 하기 위함입니다. 1학년
담임을 오래 하다 보니 세월 따라 학부모님들의 자식에 대한 양육방법이 변하는 것을 느낍
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계획하신 일이 분명하기에 선생님들이 교사 신우회
예배에 참여하고 캠프에 관심을 갖게 되고 헌신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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