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1 - 사랑의교육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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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운모임
<제자훈련 2>
제자캠프는 내 모든 일의 최우선
양주 덕현초교사 김 영 희
2000년 8월 3일 1회 캠프를 마치고 감격 속에서 집으로 돌아오는데 차 안에서 하나님의 음성
이 들렸습니다. 너무 놀랐습니다.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이 말씀이 세 번 들
리고 그쳤습니다. 그때부터 열심히 매일 두 시간 이상씩 기도했습니다. 또 자석에 끌리듯이 영혼
들이 당겨온다는 선지자들의 기도를 붙잡고 기도할 때 정말 영혼들이 당겨져 왔습니다. 제자캠
프에서 가장 놀라운 순간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순간이죠.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
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딤전2:4) 이 말씀에 눈이 번쩍 띄었습니다. 모
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시다니...교실의 말썽꾸러기들, 가난한 아이들 모두를 주님은 구원하
시기 원하시는 것을 깨달았을 때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런데 2018년 6월 갑자기 암 진
단을 받고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떠오른 생각은 수술하고 항암을 안해야 37회 여름 캠
프를 갈 수 있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무릎 꿇고 히스기야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여호와여 구하
오니 내가 주의 앞에서 진심과 전심으로 캠프 한 것을 기억하여 주옵소서.”라고요. 제가 36회까
지 전심으로 제자캠프에 참여했으니 37회 여름캠프도 갈 수 있게 해주셔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
했습니다. 기도를 하면서도 이 기도가 말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드디어 검진 날 의사 선생님께
서 알갱이가 작다고 신기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도대로 항암을 면제받고 8월에 하는
어린이 제자캠프에 가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제가 주님께 마음으로 약속드렸던 40회 캠프를
모두 승리하게 해주셨습니다. 40회까지 캠프에 오는 동안 어린 제자들이 구원받고 확신을 누린
숫자가 어마어마하네요. 할렐루야! 주님은 나의 최고봉이십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
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하시나니 (빌 2:13)
캠프의 총무를 맡고 계시는 고재욱 선생님이 늘 이런 이야기를 하시죠. 캠프는 한 조각만 없
어도 완성이 안 되는 퍼즐이라고요. 이 자리를 빌려 늘 묵묵히 헌신하시는 모든 캠퍼들께 진심으
로 감사드립니다.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
이라(히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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