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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기고

성교육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

정 규 영 선생
넥스트클럽 교육총괄

안녕하세요. 저는 넥스트클럽의 교육 총괄을 맡고 있는 정규영입니다. 한국교육자선교회
여름 수련회에 넥스트클럽에서 특강의 한 부분을 맡아주면 좋겠다는 요청을 받고 어떤 내용
으로 함께 나누면 좋을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저보다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직접 가르
치고 지도하고 계신 여러분들께서 더 청소년 전문가이실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넥스트
클럽의 한 강사로서 기독 교사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학교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의 이야기 그리고 넥스트클럽의 활동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넥스트클럽(NextClub)이 어떤 단체인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넥스트 클럽은 청소
년 문화 축제, 청소년 연합 캠프 진행, 학교 내 기독동아리 및 기도회 세움을 중심으로 2011
년부터 Next Generation 사역을 진행해 왔습니다. 2015년 학교 기도 모임 사역을 진행하
던 중 만난 대전 D여고 청소년들의 사례를 통해 넥스트 클럽이 학교 성교육 현장에 참여하
게 된 동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기도 모임 중 청소년의 성문제 관련 특강을 요청받았는데,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동성 친
구들이 같은 방 같은 침대를 사용하면서 서로 친밀해지고 서로에 대한 끌림을 경험했고 이
끌림이 동성애인지 혼란스러워 하는 청소년들을 만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후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 퀴어축제에 참석을 하면서 동성애의 참상과 심각성 청소년에게 미치는
유해성을 알게 되었고 넥스트클럽은 동성애 및 청소년의 성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
습니다. 자꾸만 왜곡 되어져 가는 청소년들의 성의 문제점과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고민하
고 탐색하는 과정에서 학교 성교육의 심각성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절제 교
육보다 성적 자기결정권을 강조하여 청소년의 자유로운 성관계, 성적 동의한 성관계는 정상
임을 가르치며 그로 인한 피임 교육에 치중하고 있는 것이 정상적인 교육이라고 할 수 있을
까요?

2016년 질병관리본부는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서 청소년의 성관계 경험률은 5.7%라고 보

38 :: 사랑의 교육 1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