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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기고
제87차 전국여름연찬회를 마치며
강 창 술 장로
(사)한국교육자선교회대구지방회 회장
전)대구 성광중 교장
Ⅰ. 서론(序論)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한국교육자선교회 제87차 전국연찬회(기독교사대회)를 잘 마쳤습니다. 하
나님의 은혜요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2021년 11월 대구 유치를 확정하고, 2021년 12월~2022
년 8월 10일까지 8개월 동안 준비하면서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제가 중고등, 대학부시절 연합운동
이 활성화되었기에 오랜만에 40~50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사역지는 달라도 오로지 예수님의 제자라는 그 신분 자체 하나만이라도 우리는 모였고, 열정을 품
었습니다. 그리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밤을 새우며 연합운동을 한 경험이 속속 추억으로 다가옵니
다. 이번에 섬겨주신 분들은 40~50년 전 열정이었던 분들로 앞장서서 행하시니 과거 어릴 때 열정
이 되살아납니다. 이번에 저는 학교, 교회, 가정을 섬기며 연합운동 준비에, 밤새우는 것도 모르고 8
개월을 보냈습니다.
저도 잠시 40~50년 전을 추억합니다. 제가 중등부, 고등부 학생면려회 회장을 하였기에 학교 가
는 것보다 교회 가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학교 가서 오전수업 마치고 바로 교회에 와
밤 12시까지 공부하고 교회서 자고 주일 온종일 생활하다가 주일 저녁 예배를 마치고 10시 되면 집
에 가서 잠자고 12시 지나면 일어나 월요 시험(당시 주초 고사로 국어, 수학, 영어시험을 매주 월요
일 1, 2, 3교시 시험을 쳤습니다)을 대비하였습니다. 철저하게 주일성수를 지켜 교회 봉사, 섬김, 전
도 외에는 하면 안 된다는 철저한 보수신앙으로 청소년기를 보내었고, 영덕 있을 때 제가 섬기는 교
회는 매장 교회(설립 110년)인데 작은 교회이지만 영덕연합회운동, 부산에서는 부산성동 교회(부산
7대 교회 중 한 개, 옥한흠 목사 출신교회)인데 부산에서 학생 연합운동 등을 통해 우리 교회만 아니
라 다른 교회와 연합하여 체육대회, 성경 고사대회, 찬양경연대회 어릴 때 참으로 많이 참여했고 다
른 교회와 연합운동은 몸에 배었습니다.
경북대학교에서는 경북대 기독학생회관에서 기거하며 경북대 14개 동아리를 연합하여 예수 대행
진을 끌어냈던 80년대 경대 예수 대행진은 학교가 국립대학교이지만 가을 축제는 대학교캠퍼스가
예수 대행진으로 물들었던 시절 저는 연합운동에 대한 중요성을 너무나 소중하고 경험이 있습니다.
군대에서도 연합운동은 계속되었습니다. 백골 부대 군종 시절에도 사단 산하 연합운동도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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