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8 - 사랑의교육106호
P. 48

□ 학교탐방





                   말을 걸고 싶고 놀고 싶은 심정이다. 천상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과 함께해야 하는 삶을 살아가
                   는 것이 나의 인생인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나의 이 땅에서 사명이다.



                     어린이 존중, 어린이 사랑을 실천하는 삶
                     예수님은 어린이들을 소중히 여기라고 하셨고 예수님에게로 오는 어린이들을 막지 말고 하셨
                   다. 예수님 시대에는 남자 성인 중심의 사회이고 여자와 어린이는 인구수에도 들어가지 않을 정
                   도로 무시의 대상이었다. “어디서 아이가 나서냐?”, “아이들은 저리 가서 놀아라!”등으로 어린이
                   들을 멀리하는 풍조였다. 하지만 예수님은 어린이를 소중히 여기시고 함께 놀아준 것이다. 나 또
                   한 예수님처럼 “어린이 존중, 어린이 사랑”이라는 큰 철학을 가지고 학교 경영을 하고 있다.


                     ①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린이선언문을 만들었다.
                     학교의 작은 운동장에는 큰 구령대가 버젓이 있어서 어린이들이 활동하는 데 많은 장애가 되
                   었다. 1년 내내 구령대를 사용하지 않아 구령대는 천덕꾸러기 신세였다. 예산을 확보하여 구령
                   대를 없애고 그곳에 어린이들이 달리기할 수 있는 우레탄 트랙과 화단을 만들었다. 화단 위에
                   1923년 일제강점기에 어린이들의 삶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방정환 선생님이 만든 어린이선언문
                   을 만들어 세워 놓았다. 모든 이들이 볼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초등학교는 어린이들이 온전하
                   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아닌가? 학교 울타리에도 방정환 선생님 그림을 입체적으로
                   만들어 걸어 놓았다. 우리 학교는 어린이들이 존중받고 사랑받는 학교로 변화를 주기 위한 시도
                   였다. 이 또한 예수님이 어린이들을 진정 사랑하는 마음이 아니었던가?


















                          학교 운동장 화단에 만든 어린이선언문 표지판             어린이 존중, 어린이 사랑의 표현으로 방정환 선생님 모습

                     ② 어린이 존중, 어린이 사랑 표지판을 세워 놓았다.
                      어린이들이 등굣길과 학교 구성원들이 오고 가는 길에 어린이 존중, 어린이 사랑 표지판을 학
                   교 색깔인 보라색을 바탕으로 예쁘게 아치로 만들어 놓았다. 학교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어린
                   이 존중, 어린이 사랑 마음가짐을 가지고 삶 속에서 실천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더불어 선생님들
                   이 가르치는 어린이들이 존중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학교 분위기를 만들기 위함이다. 많은 방문
                   객이 이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어린이 존중, 어린이 사랑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다.



                   48 :: 사랑의 교육 106호                                                                                                                                                                  사랑의 교육 106호 :: 49







          사랑의교육106호.indd   48                                                                        2022-12-02   오후 3:26:03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