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 - 사랑의교육105
P. 25
□ 사랑의 교육상 수상 소감
정적인 일이요 또는 부정적인 일이지만, 하나님은 나의 부정적인 것으로도 선을 이루시고
긍정적인 것으로 선을 이루시는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또 ‘화평은 높은 곳에서 베푸신다.’(욥
25:2) 라고 말씀하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
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평안은 주님의 것입니다. 그분이 나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고난 때문
에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더욱 누릴 수 있었기에 그것이 감사한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감사합니다.
눈으로 보기에 강력한 나라가 강한 나라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가 가장 강
한 나라입니다. 창세기 32장을 보면 야곱이 에서를 만나러 가는 길에 하나님의 군대를 만납
니다. 그리고 자기보다 앞서서 그들을 에서에게 보냅니다. 그런 후에 그곳의 지명을 마하나
임(하나님의 군대)이라고 명명하게 됩니다. 또 열왕기하 6장을 보면 아람 군대가 엘리사를
체포하려고 그가 거하는 도단성을 밤에 가서 에워쌌습니다. 엘리사의 기도로 하나님께서는
두려움에 떠는 엘리사 사환의 눈을 열어 아람 군대보다도 더 많은 불말과 불병거가 엘리사
를 둘러싸고 있음을 보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군대로 나의 마음, 환경, 영을 보호
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군대로 교회를 지키시고 성도를 지켜주십니다.
또한 광명으로 나를 지키십니다. 이집트에 흑암 재앙을 내렸을 때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주하는 고센 땅에는 빛을 주셨습니다. 교회와 성도들에게 광명을 비춰주십니다. 양심으
로, 말씀으로, 성령의 조명하심으로 빛을 비춰주십니다. 나의 자녀들에게도 광명을 비춰주
셨기 때문에 이 어둠의 시대 속에서 살아가면서도 건재할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자녀를 내
가 잘 길러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천천만만의 하늘 군사로 늘 지켜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나의 발등상에 등불이 되시어 친히 빛을 비추어 주셨기에 험한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었습
니다.
셋째, 일방적이고 완전한 하나님의 은혜로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내가 그리스도인이든 아니든 여전히 죄인이었을 때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셨습
니다. 오래 참으시고 셀 수도 없이 거듭해서 용서해 주셨습니다.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지금
까지 끊임없이 내게서 시선을 떼지 않으시고 인도해 주셨고 앞으로도 그 변함없는 진실하시
고 신실하신 사랑을 기대합니다. 십자가의 무한한 사랑, 끝까지 사랑하시는 그 사랑만으로
가능한 일이기에 감사한 것입니다. 악한 영의 공격에서 지금도 나를 지키시고 성령의 조명
하심으로 나를 이끌어 나가시는 것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 사랑에 의지하여 더욱 감사하
면서 십자가를 자랑하고 십자가를 증거 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사랑의 교육 105호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