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사랑의교육105

□ 생명의 말씀

환난의 날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을 때 하나님은 그를 건지시고 지켜주십니
다. 하나님은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5)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나라는 긴급 전화번호가 119입니다만, 미국에선 911이 전화 비상호출번호라고 합니
다. 이 세 개의 숫자를 돌리면 즉시 비상구급대원과 연결됩니다. 비상구급대원은 즉시 그 사
람의 전화번호, 주소, 그리고 이름까지도 모니터로 불러냅니다. 비록 그 사람에게 무슨 일
이 일어났는지 말을 하지 않더라도 비상구급대원은 그 집이 어디쯤 있는지 알게 됩니다. 출
동하여 곧 도움의 손길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절망과 고통이 우리에게 밀어닥칠 때마다 119
로 다이얼을 돌리는 것처럼 하나님께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십니다. 우리의 이름과 상황을 잘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그 크신 능력과 그 크신 사랑
으로 우리를 건지시고자 능력의 손을 펴십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을 찾으면 영혼이 살아납
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아무런 힘이 되지 못하는 날이 있습니다. 죽음의 순간입니다. 그
러나 하나님을 찾는 자는 하나님과 더불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을 언제 찾
아야 할까요?

3. 가까이 계실 때 찾아야 합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 그를 부르라”(사 55:6)고 하셨습
니다. 하나님이 가까이 계실 때가 언제입니까? 자비로 심판을 미루시고 만민을 부르시는 오
늘입니다. 내 생명을 연장하신 오늘입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분명한 날은 오늘밖에 없
습니다. 어제는 과거로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내일이라는 미래는 불확실한 날입니다. 내
날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찾는 일을 뒤로 미루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가까이
계시는 날, 지금이 곧 하나님을 찾을 때입니다. 또 하나님을 언제 찾아야 할까요?

4. 하나님을 항상 찾아야 합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딱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
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전 7:14) 고 하셨습니다. 형
통하고 좋은 날에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능력을 생각하면서 낙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한 왜 내게 이러한 고난이 왔는가를 깊이
생각하면서 혹 회개할 것이 있으면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다 약하기에 어려울 때는
낙심하기 쉽고 형통할 때는 교만하여 하나님을 멀리하기 쉽습니다. 어려울 때 하나님을 찾
으면 하나님이 주시는 새 힘을 얻어 환난을 이길 수 있습니다. 반면 형통하고 좋은 날 하나
님을 찾으면 겸손히 하나님을 섬길 수 있으므로 받은 복을 오래 간직하여 누릴 수 있습니다.

사랑의 교육 105호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