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사랑의교육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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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의 말씀
토를 넓혔습니다. 부요와 평안을 누리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복을 내리신 하
나님을 잊은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배은망덕한 무리를 보신 하나님은 진노의 심판을 준비하
고 계셨습니다. 이 안타까운 사실을 계시받은 아모스 선지자는 본문 4, 6절에서 “너희는 여
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고 외쳤던 것입니다. 어느 시대나 나타나는 인간의 심리적
현상은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가 먹는 것 때문에 하나님
을 잃었습니다. 노아 홍수 때에도 사람들은 먹고 마시며 즐기는 향락에 도취하여 하나님을
잃었습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에 도취한 이들을 향해 노아는 120년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찾으라는 권유
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끝내 그들은 홍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고 말았습니
다. 이러한 범죄와 심판이 반복되는 역사를 성경은 밝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은 이미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신8:12~14)고 우려하셨습
니다.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나약한 것 같습니다. 가난하고 비천하면 믿음이 약해져서 낙심
한 나머지 하나님을 원망하며 하나님 곁을 떠나기 쉽습니다. 반면 조금만 부하고 존귀한 자
리에 앉게 되면 교만하여 하나님을 멀리하기 쉬운 것이 보통 인간의 마음입니다. 인간의 약
함을 깨달은 아굴이라는 성경 기자는 다음과 같이 기도했습니다.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
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
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
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잠 30:7~9) 이 기도가
우리 모두의 기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언제나 마음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을 찾아야 하겠
습니다. 왜 하나님을 찾아야 할까요?
2. 살기 위해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잃어버린 아모스 시대의 유다와 이스라엘은 물욕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온갖 불
법과 거짓을 자행했습니다. 방탕에 몸과 마음을 맡겼습니다. 그 결과 나라는 점점 힘을 잃게
되었고, 그 후 바벨론과 앗수르에 의해 두 나라는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을 찾고 하나
님을 두려워하며 살아가면 인간의 양심이 되살아나게 됩니다. 양심을 따라 살아가야 건전한
인격의 소유자가 되는 것입니다. 양심이 통하는 사회라야 비로소 건전한 사회가 될 수 있습
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모두 험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누구도 고난에 대해 자유
로울 수가 없습니다. 신앙적, 경제적, 건강상, 코로나 등으로 인한 고난의 날 어떻게 해야 하
겠습니까? 신세 한탄만 하면 되겠습니까? 불평불만과 원망만 하면 되겠습니까? 아닙니다.
10 :: 사랑의 교육 1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