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 - 사랑의교육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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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기고



                          (Build me a son. O. Lord, who will be strong enough to know when he is weak,
                        and brave enough to face himself when he is afraid, one who will be proud and
                        unbending in honest defeat, and humble and gentle in victory. Build me a son,
                        whose wishes will not take the place of deeds; a son who will know Thee? and
                        that to know himself is the foundation stone of knowledge, “Lead him, I pray,
                        not in the path of ease and comfort, but under the stress and spur of difficulties
                        and challenge.” Here let him learn to stand up in the storm, here let him learn
                        compassion for those who fail. Build me a son whose heart will be clear, whose
                        goal will be high a son will master himself before he seeks to master other men, one
                        who will reach into the future, yet never forget the past. And after all these things
                        are his, add, I pray, enough of a sense of humor, so that he may always be serious,
                        yet never take himself too seriously, Give him humility, so that he may always
                        remember the simplicity or true greatness, the open mind of true wisdom, and the
                        meekness of true strength. “Then, I, his father, will dare to whisper; I have not lived
                        in vain”).
                          더글러스 맥아더(1880-1964)는 그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모두 전쟁에 참여해 무공을 세웠고,
                        미국 육군사관학교장과 육군참모총장을 역임한 뒤 은퇴했었다. 그러다 1941년 태평양전쟁이
                        터지자 다시 극동군 최고 사령관으로 복귀, 진주만을 기습 공격한 일본과 싸워 1945년 8월 일
                        본의 항복을 받아낸 후 일본 점령군 최고 사령관이 되었다. 6·25 한국전쟁 때도 UN군 최고 사
                        령관으로 부임해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하였다. 하지만 중공군과 전면전을 앞두고 트루먼 대통령
                        과 갈등을 빚어 해임되었고 “노병을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
                        다. 자녀를 위한 이 기도문은 그가 재혼한 후 58세 때(1938년) 얻은 외아들을 위해 1940년대
                        초 태평양전쟁 중 필리핀에서 작성한 기도문이다. 우리도 자녀와 제자들을 위해 이런 기도문(사
                        도강령)을 작성해보자.



                          (C) 기도문에서 배우기

                          기독교 신앙인들은 매주 예배 때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암송한다. 가톨릭교회는 더 많은 기
                        도문들이 있다. 불교 신도들도 반야심경을 비롯해 많은 경문을 암송한다. 지식으로 생각한다면
                        한두 번 읽고 설명을 듣는 걸로 충분하겠지만 반복해서 외우므로 생활 속에 각인시키고 기억하
                        며 삶의 기준이 되게 하는 것이다. 이런 신앙적 신조뿐 아니다. 성현들의 명언(가르침)을 외우는
                        것도 삶을 올바르고 풍요롭게 만드는 묘약이 될 수 있다. 우리들은 고등학교 시절에 3.1 운동의
                        독립선언서나 정비석의 ‘산정무한’ 민태원의 ‘청춘예찬’ 등을 외웠던 기억이 난다. 어떤 이는 영
                        어 공부(회화)의 방법으로 중·고등 학교 때의 영어 교과서를 달달 외우라고 가르치는 이도 있다.
                        이제 종교적인 신조(신경)처럼 유명인들의 명문들을 외워보는 것도 좋겠다.
                          ① 아일랜드 켈트족의 축복기도문을 외워보자. “당신의 손에 언제나 할 일이 있기를 / 당신
                        의 지갑에 언제나 한두 개의 동전(잔돈)이 남아있기를 / 당신의 발 앞에 언제나 길이 나타나기


 24 :: 사랑의 교육 106호                                                                         사랑의 교육 106호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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