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 - 사랑의교육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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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교육상 수상 소감





                   밀러는 여섯 명의 대원들과 통역 병 업햄(Corporal Timothy Upham: 제레미 데이비스 분) 등 새
                 로운 팀을 구성, 작전에 투입된다. 라이언의 행방을 찾아 최전선에 투입된 밀러와 대원들은 미군에게
                 접수된 마을을 지나던 중 의외로 쉽게 그를 찾아낸다. 하지만 임무 완수의 기쁨도 잠시. 그는 제임스
                 라이언과 성만 같은 다른 인물로 밝혀진다.
                   다음 날, 밀러 일행은 우연히 한 부상병을 통해 제임스 라이언이 라멜 지역의 다리를 사수하기 위해
                 작전에 투입됐고, 현재는 독일 군 사이에 고립돼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단 한명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여덟 명이 위험을 감수해야할 상황에서 대원들은 과연 ‘라이언 일병 한 명의 생명이 그들 여덟 명
                 의 생명보다 더 가치가 있는 것인가?’라는 끊임없는 혼란에 빠진다.
                   하지만 지휘관으로서 작전을 끝까지 책임지고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할 밀러는 부하들을 설득해 다
                 시 라이언 일병이 있다는 곳으로 향한다. 도중에 독일군과의 간헐적인 전투를 치르면서 결국 밀러 일
                 행은 라멜 외곽지역에서 극적으로 라이언 일병을 찾아낸다. 하지만 라이언은 다리를 사수해야할 동료
                 들을 사지에 남겨두고 혼자 돌아가는 것을 거부하는데……….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우리를 구속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
                 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 합니다. 황금어장인 학교에서 죽어가는 한 영혼을 구원하라는 사명
                 을 주셨습니다. 학교 현장이 예전처럼 복음전하기에 상황이 녹록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지
                 혜와 명철을 주셨습니다.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게 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가르치는 학생
                 중에는 복음에 목말라 하는 학생이 분명히 있습니다. 예정된 제자가 있습니다. 우리는 예정된 학생이
                 누구인지를 모르기에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복음을 전하여야 합니다.

                   제가 울산지방회 회장을 한 지난해에 울산지방회 회원들과 함께 백혈병으로 고생하는 초등학생을
                 위해 기도로 동역하고 구제를 하였습니다. 배움을 제 때 하지 못한 어르신들의 문자해득을 위해 공부
                 하는 비인가 동광학교에 도움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회원의 어려움을 돌아보고, 코로나19로 힘들어하
                 는 지역에 회원들이 정성껏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이런 구제와 재능 기부 등이 주님의 일이
                 라고 생각하고 실천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제일로 한 것은 학교에서 주님의 대사명인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때로는 너무 과하게 하여 교육청에 신고가 되어 불려가기도 하고 부당한 일 등을 당하기도 하였습니
                 다. 퇴근길에 전도지를 학생에게 전해 주었다고 신고를 당하여 곤욕을 치룬 적도 있습니다. 한 달에 남
                 녀노소에게 전도지를 7,000매 이상을 준 적이 있습니다. 그중에는 바로 받자마자 길거리에 버리는 분
                 들도 아주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보지 못하고 듣지는 못하였지만 주님께서는 그 중에 많은 분들에
                 게 주님의 복음이 전하여져서 성도로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분들이 분명 있을 줄 믿습니다.
                   저는 지난해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과분하게도 사랑의 교육상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사랑의
                 교육상 수상자로 부끄럽지 않게 복음을 바르게 전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주
                 님의 십자가 보혈에 빚진 성도로 살아가겠습니다.

                   마태복음 28장 19~20절 말씀인 주님의 지상 대 명령을 우리는 지켜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를 하나
                 님의 자녀로 택하고 부름 받은 이유일 것입니다. 라이언 일병은 전우의 값진 희생을 가슴에 안고 살아
                 갑니다. 말년에 밀러 대위의 무덤을 찾아 전우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살았음을 증명하는 장면을 보
                 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값으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는 하
                 나님의 빚 진자로 “Earn this, earn it”하는 삶을 영위해야 합니다. 오늘도 한국교육자선교회 회원으로
                 복음을 전하는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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