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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극복과 행복 (13) - 죽음을 준비함 2018. 7. 24 김규영
최근에 암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돌보면서 죽음은 인간이 겪는 가장 힘들고 긴 여정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절실하게 느꼈다. 죽음이 내게 닥아 왔을 때 마음의 평안함을 가지고 감사하며 죽을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복이다.
나의 일생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어떤 은혜로 함께 하셨는지 감사하며 비록 잘못한 것도 많고 죄도 많이 졌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로 죄사함 받고 지금 죽어도 천국에 가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구원의 확신'은 평소에도 마음의 평안함을 줄 수 있어서 꼭 필요하지만 죽을 때 가장 필요한 것이다. 내 일생을 인도하시고 은혜 주신 것처럼 남은 가족들도 하나님께서 돌보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다.
암은 우리 몸에서 늘 발생한다. 다만 거기에 대한 면역력이 있기 때문에 암에 걸리지 않는 것이고 면역력, 자연 치유력이 떨어지면 암에 걸리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 치유력이 생기지 못하게 하는 요소들을 찾아서 제거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사람들의 사랑을 보충하면 시한부 판정을 받았더라도 다시 살아나서 그 사람에게 꼭 필요한 은혜를 주시고 데려 가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평안하고 행복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게 돕는 호스피스 사역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고, 어떤 방법으로 도와야 할지도 대강 알게 되었다. 앞으로 이런 일들을 더욱 열심히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