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극복과 행복(6) 상실
작성자
김*영
작성일
18.05.09
조회수
2999

http://cafe.daum.net/2008-1-1/Qble/610

우울증 극복과 행복(6) 상실 2018. 5. 9. 김규영

사람들은 무언가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잃었을 때 희망을 잃어버리고 우울증에 빠지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가장 큰 타격을 받는다.

내가 정신병원에서 만난 40살된 처녀는 서울대 입학 시험에 실패하고 정신을 잃었다고 한다. 20 여년동안 심하면 병원에 입원했다가 나아지면 나갔다를 반복하며 20년을 보냈다고 한다. 그 어머니도 심한 우울증에 삐져 있었다.

친구 남편은 평생 수석을 모았다. 전시회하려고 전날에 수석을 전시장에 갖다 놓았는데 그 밤에 도둑이 몽땅 훔쳐가 버렸다. 그 남편은 정신을 잃어 버려서 친구가 너무나 힘들어 하는걸 보았다.

암이라든지, 희귀병에 걸리면 우울증은 합병증으로 뒤딸아 온다.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도 우울증이 된다. 간호하던 사람이 먼저 죽는 경우도 본다.

내가 상담하러 다니는 학교 학생들 중에는 공부를 못해서 부모의 사랑도 잃고, 취업해서 잘 살 희망도 없어서 우울증에 빠지고 중독에 빠지는 학생들이 많다.

인기 있는 탈렌트가 인기를 잃었을 때, 명예를 잃었을 때, 사업에 실패 했을 때, 삶의 목적을 잃었을 때, 노인이 되어 건강도 잃고 자식들도 떠나가고 삶에 두려움이 닥쳐 올 때 등 상실은 사람들을 못견디게 하지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이 있다. 하나님 사랑과 사람들의 사랑만 있으면 이런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실제로 많은 것을 잃었지만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공평하신 것이다.

우선 가치관이 바뀌어야 한다. 돈이나 권세를 가지고 쾌락을 즐겨야 행복한 게 아니고 하나님 사랑 받고 서로 사랑하면 행복하다는것, 즉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바뀌면 그 안에 길이 있다.

상실의 어려움이 있을 때 병원에 입원하는 것처럼 모든 것을 접어 두고, 절제하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도록 애써야 한다. 말씀 묵상과 기도에 전념하면서 믿음 좋은 사람들과의 교제 시간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과 사람들의 사랑을 채워서 빨리 회복해야 한다. 하나님 사랑 안에 있으면 어떤 고난도 이길 수 있다. 그 후에 인생은 이런 고난을 통과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더 하나님과 친밀하고 사람들을 사랑하고 살면 행복은 계속될 것이다. 다 나았다고 옛날로 돌아가서 이기적이고 세상적으로살면 더 심한 우울에 빠지는건 시간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