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랑과 교만
작성자
김*영
작성일
17.04.08
조회수
3022

http://cafe.daum.net/2008-1-1/Qble/522

자기 자랑과 교만 2017. 4. 7. 김규영

인간의 죄의 가장 근본은 자기 자랑과 교만이다.

아담 하와가 죄를 짓게 된 것도 '하나님과 같아 진다'라는 꾀임에 넘어 간 것이다.

더 많이 가진 것을 자랑하고 많이 배웠다고 학벌과 지식을 자랑하고, 가문을 자랑하고 능력과 힘을 자랑하려고, 그래서 '나는 너보다 나은 사람이다.'라는 교만한 마음을 만족 시키고 싶어 한다. 그리고 남을 무시한다.

교만이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은 어린 아이를 보면 알 수 있다.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늘 자랑하고 싶어 한다. "우리 집에 이런거 있어. 너는 없지?"

내게 상담 받는 학생 중에는 부모의 자기 자랑의 희생양이 된 아이들이 많다. 겉으로는 '너 잘 살라고 그러는 거지 ' 그런 이유지만 내면에는 자식 자랑을 하고 싶은 욕심이 더 작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니까 그렇게 때리고 미워하는 것이다.

자식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사랑해야 하는데 부모의 푸근한 사랑을 못 받으니 우울증 걸리고 타락하게 되는 것이다.

술 많이 먹는 걸 자랑하는 사람을 보면 정말 한심하다. 그게 마치 건강과 능력의 상징인 것처럼 으시대는데 술이 뇌를 마비 시키고 건강에 절대적으로 해로우며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것을 모르는 것이다.

착한 일을 하더라도 이런 자기 자랑의 본능이 깔려 있어서 인정 받지 못하면 재미가 없는 것이다. 인간의 힘만으로는 이런 이기적인 본능을 벗어나기 어렵다.

하나님을 믿으면 달라진다.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고, 상주시고, 만배로 갚아 주시기에 사람들이 안 알아줘도 충분히 할 수 있다. 내가 사랑이 집 어르신들 나들이 시켜 드리고 맛있는 것 사드리고, 학생들도 데리고 나가 맛있는것 사주고 상담실 운영에 돈이 많이 든다. 사랑의집 어르신들 중에는 "정부에서 돈을 주니까 하지 어떻게 자기 돈으로 하겠어?" 하고 뒤에서 수근 거리고 흉보는 사람도 있다. 그래도 나는 별로 개의치 않는다. 하나님이 상주시고 칭찬해 주시고, 그래서 기쁘고 보람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신다.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은 돈이나 권세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는다. 하나님 사랑하고 이웃 사랑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면서 나의 사명을 다하는 사람이 가장 훌륭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