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afe.daum.net/2008-1-1/Qble/472 벤허 2016. 9. 7. 김규영 얼마 전부터 옛날 영화들을 다시 보고 있다. 인터넷에서 몇백원이면 다운 받을 수 있는데 우리 딸이 여러 가지 영화를 찾아서 다운 받아 준다. 벤허, 쿼바디스, 삼손과 데릴러, 싸운드 어브 뮤직 등 그 중에서도 벤허는 가장 감동적이다. 옛날에 봤을 때는 멋진 전차 경기로 상대를 제압하고 복수하는 멋진 벤허였다. 지금 다시보니 옛날과는 판이하게 다르게 느껴진다. 말하는 한 귀절 한귀절이 너무나 가슴 깊이 닥아온다. 벤허는 예수님께서 십자가 상에서 돌아가시면서 "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소서. 저들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모릅니다 " 하실 때 "그분의 목소리가 내 손에서 칼을 빼앗아 갔어" 라고 말한다. 이 영화를 만든 사람이 정말 하고 싶은 말이었을 것이다. 아무리 전차 경기에서 멋지게 이겼더라도 용서 못했으면 진 것이다. 마음에 분노와 독을 품고 있다면 자신을 병들게 하고 죽어가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벤허는 어렵게 얻은 로마의 시민권과 부를 뒤로하고 자기 민족에게로 돌아 온다. 세상 복락을을 누리는 것보다 내가 어디에 속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사명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세상은 사탄 마귀와 성령님과의 영적 싸움 속에 속해 있다. 내가 어디에 속해 있느냐가 나의 행복을 좌우한다. 세상의 권세와 쾌락을 누리길 좋아 하는지 서로 용서하며 사랑하며 살기를 원하는지에 따라 우리의 행복은 엇갈린다.어떤 삶을 선택하는지는 우리에게 달린 것이다. 우리도 성령님의 능력을 받아 집안에 있는 원수부터 용서하자. 시집 식구들, 속썩이는 남편, 자식들, 끊임없이 괴롭히는 직장 상사, 교회 집사들.. 한심하기 짝이 없는 내 자신까지 용서하자. 또 용서하고 용서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