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의 완성
작성자
김*영
작성일
16.06.11
조회수
2262

상담의 완성 2016. 6. 11 김규영 작년에 상담해준 학생이 있었다. 부모는 이혼하고 할머니 밑에 자라는데 여러 회기동안 상담하여 어느 정도 마음은 안정되고 교회도 다니게 되었다. 그런데 올해 다시 일이 터졌다. 교회 안가는 것은 물론 학교도 안 나온다. 방문을 걸어 잠그고 사람도 안 만난다. 작년에 내가 부모님 용서하라고 말했지만 완강히 거부했었다. 일단 교회는 다니니까 은혜 받으면 용서하게 되겠지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마음에 분노와 상처가 있으면 사람은 병들고 망가지게 되어있다.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야 산다. 교회 다닌다고 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다고 할 수 없다. 하나님을 직접 만나야 한다. 다른 말로 성령이 임해야 하나님을 믿게 되고 하나님 사랑을 받아 그 능력으로 살게 된다. 나도 어려서부터 결혼하기 전까지 성당에 다녔다. 성당에서 많은 활동도 하고 성가대도 하고 진짜 열심히 다녔다. 결혼해서 남편도 성당에 나가지않고 이런 저런 많은 시련을 겪으면서 '세상에 모든 종교는 다 같다. 신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 길이다.' 이런 잘못된 신앙이 들어오자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어졌다. 그후에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교회에 나가게 되었으나 여전히 예수님을 믿지 못하다가 기도원에 가서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읽었을 때 나는 예수님이 진짜 하나님인 것을 믿게 되었고 그때부턴 달라졌다. 환경은 어려운 그대로였으나 나는 그 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날에 이런 행복을 누리게 되었다. 내담자들에게 그저 "하나님 믿으라, 하나님이 원수는 갚아 주신다니까 용서해라." 이렇게 말해주는 것만으론 해결이 안된다. 하나님을 직접 만나고 체험하고 믿음이 생겨야 하는데 .... 이 험한 인생을 제대로 살려면 하나님 만나서 그 음성을 듣고, 그 사랑을 날마다 체험하고 살지 못하면 안 되는데 난 아직 그렇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을 모른다. 성령께서 우리 맘에 들어 오시려면 세상에 돈과 권세, 콰락, 안일 등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우상숭배를 벗어나지 않으면 안되는데 그저 말로만 해 주어서는 그런 결단과 실천을 하게 할 수 없다. " 하나님 저의 내담자들이 하나님을 직접 만나고 체험하도록 안내할 수 있는 능력을 제게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