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방회 5월 기도회
작성자
김*영
작성일
16.05.10
조회수
2258

전북 지방회 5월 기도회  2016. 5. 2.

5월 2일 전주 신일 교회에서 전북 지방회 월례 기도회로 모였습니다.

전부터 한 번 가야지 벼르다가 드디어 갔습니다.

아침에 파스텔화 그리기를 하고 시간을 넉넉히 잡고 출발했는데 중간에 휴게실에서 잠간 눈붙인다고 했는데 40분이나 자버려서 겨우 시간에 대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덕분에 피곤이 싹 풀렸습니다.

이영옥권사님게서 저녁을 사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가 내려 간다니까 오는 김에 간증을 해달라고 부탁하셔서 '우울증 치료와 나의 간증'을 하였습니다.

우울증은 정신적인 감기처럼 아주 흔한 병이고 우리의 뇌는 한군데가 망가지면 전체적인 건강을 잃기 때문에 우울증을 그대로 놔두면 각종 질병 암 성인병에 걸리기 쉽고 중독으로 가거나 인격장애 등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나도 어렸을 적부터 갖은 고난과 심한 고통 속에서 우울증에 시달렸었는데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나를 치료해 주시고 오늘날 이렇게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이 시대에 교육 선교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청소년들이 잘못된 경쟁과  많은 유혹에 빠져서 탈선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님의 손을 붙잡게 하는 방법 외엔 없습니다. 그러려면 교사들이 먼저 복음으로 새로워 지고 서로 연합하여 힘을 길러야 합니다. 교육선교를 위해 더욱 뜨겁게  헌신해 주실 것을 당부 드렸습니다.

집에 가려는데 비도 오고 이 밤중에 위험해서 안된다고 임장로님께서 억지로 자기 집으로 끌고 가셨습니다. 사모님께서 손수 만드신 생강차와 쑥떡을 대접 받고 편안히 잤습니다. 믿는 사람들은 형제 자매와 같아서 누구라도 이렇게 따뜻하게 대접해 줍니다.

다음날 일찍 6시에 떠나서 집으로 왔습니다. 사랑의 집 어르신들 나들이 가시는 날이라, 그분들은 나들이 갈날을 꼬박 기다리시기 때문에 서둘러 가서 두분 어르신  모시고 나들이 가고 보신탕 대접해 드리고 그리고 오후에는 학교 안가겠다고 버티는 고등학생 상담하러 서울 응봉동으로 달려 갔습니다.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마음은 한 없이 기쁩니다.

"십자가를 질 수 있나 주가 물어 보실 때 죽기까지 따르오리 저들 대답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