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집 크리스마스 파티
작성자
김*영
작성일
15.12.24
조회수
2325

사랑의집 크리스마스 파티 2015. 12. 22. 김규영

성탄절인데 아무 것도 안 하고 지나갈 수는 없었다.

며칠 전부터 뼈 국물과 양지머리를 끓여 떡국 국물울 마련하고 그날 보여드릴 캐럴 동영상을 찾아 저장 했다. 떡국떡은 윤 선생님이 마련했다.

시간이 되자 사람들이 모이고 내가 준비한 캐럴 동영상을 보여 드렸다.

마침 이선생님이 오셔서 캐럴도 불러 주고 같이 도와 주셨다.

"성탄절은 예수님 생일인데 왜 우리가 기뻐 할까요?"

"예수님은 원래 하나님이셨어요. 그런데 우리 인간들이 자기 죄에서 빠져서 고생하는 것을 보고 인간의 힘으로 스스로 구원할 수 없기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의 은혜로 구해 주러 오신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기쁜 거지요."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다 용서해 주셨기 때문에 우리도 우리에게 죄 지은 자들을 용서할 수가 있고 서로 사랑하며 살 수 있는 거예요."

"여러분들도 이제 서로 용서 하고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며 사실 거지요?"

"네"

"우리 다같이 손을 펴고 서로서로에게 외쳐 볼까요?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모두들 씩씩하게 대답 하셨다.

어르신들은 떡국을 아주 맛있게 드셨다. 지난 일년동안 고생했다고 모두들 고맙다고 하셨다. 처음에 처음에 왔을 때 마음도 안 열고 대화를 하려들지 않던 것과는 판이하게 달라졌다.

올 한 해 내게 주신 열매들..... 하나님의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