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가정에 정착 시켜야 2015. 11. 15. 김규영
상담하러온 사람의 대부분은 사랑을 공급 받지 못해서 몸과 마음과 영혼이 병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저 감정의 상처만 위로해 주고 치료해서는 완치가 안 된다. 영혼이 사랑 받고 살 수 있고 사람들의 사랑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이완에 깨어진 가정을 회복시키는 것은 어렵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 도 없다. 방법은 교회에 정착 시켜서 하나님의 사랑과 사람들의 사랑을 공급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길 뿐이다.
그동안 상담 했던 학생들 중 몇명을 교회에 데리고 갔다. 사탄은 교회에 가는 걸 아주 싫어하기 때문에 많은 방해가 있다. 그래서 전날 금식하고 기도하고 될수록 직접 데려간다. 그리고 친구든지 누구라도 돌봐줄 사람이 있는 교회로 데려간다. 교회 선생님들께 잘 인계하고 목사님도 만나고. 너무나 좋아 했다.
그리고 율동 공원도 데려가서 놀고, 멋있는 카페에도 데려가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누구나 어려움이 있고 고난이 있는 거라고. 고난과 환경에 지면 안 되고 이겨내야 한다고,
공원에 데려가는 이유는 자연도 우리에게 사랑을 주기 때문이다.
다음날 그중 한 엄마에게서 문자가 왔다.
"선생님 덕분에 많이 회복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열공해서 몸은 힘들어도 뭔가 가슴 벅찬것 같다고 하더군요. ......... 변화하는 모습 선생님 덕분이고 하나님 은헤에 또다시 숙연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