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받고 사랑하며 2015. 11. 13. 김규영
두 주간에 걸쳐 2학년 12반 360여명의 학생들에게 학업 중단 에방 교육을 마쳤습니다. 제가 얘기하고 싶었던 것은 사랑 받고 사랑하며 살아야 행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대는 돈과 쾌락을 추구하는 시대라 어렵게 살아온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돈을 벌려면 공부를 잘해야 한다고 끊임 없이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제대로 사랑을 못 받고 학교에서나 친구들, 사회에서 공부 못하는 아이들은 무시 당하고 따돌림 당하는 현실을 견디기 어려워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많이 있습니다. 사람은 본래 죄성이 있어서 이기적이고 욕심이 많아서 남을 사랑하고 용납하기가 어렵습니다. 더구나 용서는 더욱 하기 어렵습니다. 용서하지 못한 마음의 분노는 끊임 없이 자신을 괴롭히고 각종 정신병과 인격 장애, 중독, 암과 성인병들을 일으킵니다.
첫째, 어릴 때부터 마음에 사랑을 쌓아 가야 합니다. 가족으로 부터 희생적인 사랑을 받아서 마음에 쌓아 놓아야 하고 그 다음이 교회와 학교입니다. 서로 어울리며 사는 훈련과 사랑이 쌓여야 나도 남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어릴 때가 가장 중요하지만 청년도 장년도 노년도 사랑 받아야 하는 것은 필수 사항입니다. 그래서 교회에 다녀야 합니다. 그래서 학교에 다녀야 합니다. 둘째, 그렇게 사랑하며 살겠다는 결단이 필요하고, 희망과 삶의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자성 예언을 쓰게 했습니다. 20대, 40대, 60대에 자신이 어떻게 살겟다는 자성예언을 씀으로써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며 자성 예언을 잘 썼습니다.
기독교 학교가 아니어서 학생들에게 하나님 얘기는 하지 못했지만 학생들이 교육 받고 감동이라고 말하고 존경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않고는 사랑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결심하고 또 결심해도 하나님이 해주시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어제는 개인 상담한 학생들을 야외로 데리고 나왔습니다. 부페 식당에 가서 맛있는 점심을 사주고, 율동공원에서 마음껏 놀았습니다. 상담 받는 학생들은 대부분 사랑 결핍이어서 사랑 받는 체험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개인 상담을 한 덕분에 전도의 열매도 생기고, 68세 이 나이에 애들과 공원에서 노는 행복까지 ....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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