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 놓는 훈련 2015. 8. 11 김규영
지난 주일 남편과 소금강으로 해서 설악산으로 여행을 다녀 왔다. 내 CD가 마침 고장이 나서 오래 차를 타는 동안에 심심했는데 마침 테이프는 되기 때문에 찾아 보았더니 옥한흠 목사님의 '밤중에 노래하게 하시는 하나님' 테이프가 나왔다. 여행을 오가며 3번이나 반복해서 들었다. 너무나 은혜 스럽고 감사했다. CD가 고장 나서 감사했다.
은혜 받은 발씀은 인생의 밤중-즉 고난과 환란이 있을 때 하나님은 그런 것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는 지혜를 가르쳐 주신다. 그러므로 고난이 올 때 자기만 고난을 받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누구나 다 고난을 겪는다. 그리고 이 고난은 반드시 지나간다. 고난이 올 때 낙심하지 말고 이런 것을 통해 훈련 시켜 주시는 은혜를 받아 누려야 한다.
옥목사님도 어려움이 왔을 때 모든 것을 내려 놓을 수 있는 은혜를 누리셨다고 한다.
여행 갔다온 후에 금식기도를 시작 하였다. 어려운 일이 있었기 때문에 ....
다음날 새벽 기도 때 하나님께서 응답을 주셨다. 향상 교회에 새벽기도 말씀-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잘못을 고쳐 주시기 위해 앗수르가 쳐들어 왔을 때 막아주지 않으셨다. 고난 중에 백성들은 하나님께 부르짖고 나중에 은혜를 받아 빛이 되게 하셨다. 앗수르는 나중에 하나님이 망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때를 기다리신다. 자기 백성들이 하나님 없이는 이 고난을 이겨나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까지 기다리신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인간은 이런 고난을 통과하지 않으면 제 함으로 살 수 있을 줄 알고 겸손해지지 않는다.
나는 상대방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하나님 그 사람이 잘못을 깨닫게 해 주세요." 그렇게 기도했는데 해결 방법은 나에게 있었다. 하나님은 내가 더 영적으로 성숙하고 하나님 마음에 꼭 드는 사람으로 변하길 원하신다. 그건 잘못하는 사람들을 미워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그 사람을 죄에서 해방되어 하나님 안에서 행복하게 살게 해줄가 고민하는 정도의 사람, 말하자면 원수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변해가길 바라시는 것이다. 내가 변하면 하나님께서 앗수르는 없애 주신다. 말하자면 내가 변할 때까지 기다리시는 것이다. 고난을 없애 주실 뿐만 아니라 빛이 되게 하신다.
이제 내가 변하기로 결심 했다. 내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하지않고 하나님 앞에 내려 놓기로 했다. 나를 괴롭히는 사람을 미워하지도 않고 용서하고, 무관심하게 버려 두지도 않고, 그가 잘 되기를 위해 기도할 것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을 더 많이 하고, 교회에도 충성하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더 힘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