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부활 십자가 사랑
작성자
김*영
작성일
15.04.05
조회수
2096

예수부활 십자가 사랑 2015. 04. 05  김규영

부활절인데 사랑의집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그냥 외롭게 지내시겠다시퍼

부활절 오후에 가서 같이 예배드리고 싶다고 햇더니 안 믿으시는 분들이 게셔서 그럴 수 없다고 햇습니다.

할 수 없이 그냥 달걀만 갖다 드리기로 하고 달걀을 삶고 노인들 먹기 좋은 부드러운 잔멸치 한 봉씩 샀습니다. 새벽기도 가니까 3월에 외울 말씀 책갈피가 많이 남아 있기에 가져다가가 달걀 봉투 안에 넣었습니다. 달걀 스티커를 살 시간이 없어서 일일이 손으로 써서 붙였습니다. 거기에 초코렜 2개씩

금요일에 한 봉지씩 갖다 드렸습니다.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내 돈으로 산 것 아니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의 돈으로 산 것임)

다 나눠드리고 나는 그 전에 상담해드린 어느 할아버지 댁으로 갔습니다.

"어르신 제가 성경책 사왔어요."

"난 불교 신잔데 필요 없어."

"성경은 수천년 동안 베스트 셀러이고 지금도 해마다 각국 나라 말로 가장 많이 출판되는 책이에요. 다른 책과는 달라서 성령의 감동으로 된 것이라 읽으면 사람이 변하지요."

제가 친송 불러 드릴게요. 그냥 듣기만 하세요."

그리고 '나 같은 죄인 살리신...'과 다른 면 몇곡 불러 드리고 부활에 대해 말씀 드렸다.

"예수님 제자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다고 부활하시겠다고 말씀 하셨는데 막상 예수님이 잡혀 가시자 다 도망 갔지요. 나중에 에수님이 부활 하신 것 보고야 다시 돌아와 순교하게 되는 거예요. 초대교회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 걸고 예수 믿을 수 있었던 것은 자기들이 죽인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보았기 때문이죠."

그리고 기도해 드렸다. 결혼도 못하고 평생 외롭게 사신 할아버지 이제 마지막 인생이라도 예수님 사랑 받고 사람들과 사랑하며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다.

"난 필요 없으니까 다음부턴 오지 마."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