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있는 원수 용서하기
작성자
김*영
작성일
14.05.04
조회수
1978

가까이 있는 원수 용서하기 2014. 5. 김규영

예수님께서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지만 어쩌다 한번 잘못한 것은 그래도 용서하기가 쉬운데 계속 게속 잘못하고 옆에 붙어 있어서 안 볼수도 없는 사람들은 용서하기가 쉽지 않다.

사람들이 가장 용서하기 힘들어 하는 게 남편이고 아내이고 시부모, 친정부모, 청년들은 부모님이다.

그러나 용서해야 한다. 용서하지 않고는 미움과 분노에 내가 매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용서하지 못하고 있으면 그 사람에게 매어 있는 것이나 다름 없고 그 분노의 응어리들은 우리를 몸과 마음과 영혼을 병들게 한다. 그 사람이 자기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계속 괴롭혀도, 잘못했다고 사과하지 않아도 용서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용서 갚는 것은 나한테 맡기고 너는 용서하고 그 사람으로부터 자유로워지라고 말씀하신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인간의 힘으로 용서하기는 힘들다. 그래서 기도해야 한다. 내 안에 용서할 수 있을 만큼의 사랑이 있어야 하고 내 상처가 회복되어야 남을 용서할 수 있다. 

음식을 잘 먹어야 몸이 회복되듯이 하나님으로 부터 사랑을 받아야 영혼이 회복되고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야 마음이 회복된다. 결국 치료하고 변화 시키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꾸준히 중보기도 해주어야 한다.

하나님 믿지 않는 사람들은 그것을 잊으려고 술을 먹거나 다른 어떤 것에 몰입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더욱더 우리의 몸과 마음을 황폐하게 한다.

내가 상담해주는 내담자들 중에는  나이 든 사람들은 그 고통이 오래되고 많이 병들어 있어서 낫기가 힘들다. 그러나 청년들은 회복이 빠르다. 나의 말을 가감 없이 받아들이고 즉시 실행하여 금방 살아 난다. 젊음의 역동이다. 병들었던 청년들이 팔팔하게 살아나는 것을 보면 희망이 넘친다.

회복되어 가는 사람들을 보면 내가 행복하다. 하나님께서 나의 말년에 주시는 가장 큰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