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되는 2013년 성탄절
작성자
김*영
작성일
13.12.10
조회수
2002

기대되는 2013년 성탄절 2013. 12. 10.  김규영

내가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사람들에게 무시 당했을 때이다.

어려서 파괴되고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난 나는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면서 살았다.

결혼해서도 가난했기 때문에 또 무시당하고 배반당하고 살았다.

퇴직하고 나니까 또 사람들의 반응이 달라졌다.

나이들고 힘없는 사람이라는 거겠지

 

젊어서는 그런 것들이 못견디게 싫었고 사람들을 미워했었다.

사람들을 미워하고 신경을 쓰다보니 몸이 많이 아팠다.

위장병, 설사병, 허릿병, 악성 빈혈등 병이 많았다.

 

지금도 여전히 날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젠 내가 달라졌다.

난 하나님을 믿는다.

하나님은 날 사랑하신다.

내가 잘못하는 것 많지만 내 마음 중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뜻에 순종하려고 애쓰는 것을 아신다.

사람들은 몰라 줘도 하나님은 알아주시고 칭찬해 주신다.

그렇게 때문에 사람들의 평가에 신경쓰지 않을 수 있다.

기분은 나쁘지만 쉽게 용서하고 잊어버릴 수 있다.

세상 기준에 따라 사람들 평가하는 것은 잘못이고, 상처를 주지만

그런 사람은 영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어린 것이기 때문에

그저 용서하고 그들이 어서 영적으로 성장하여

바르게 판단하는 사람이 되기를 기다릴 수 있다.

그래서 이젠 마음이 편한 것이다.

따라서 몸도 건강해 지고, 쓸데없이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기 때문에

좀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은 많이 모자란다.

날마다 실수 투성이다.

나는 더 배우고 싶고,

더 하나님과 가까이 살고 싶고

더 많은 사람들을 더 많이 사랑하고 싶다.

 

올해는 작은 교회에 와서 더 많은 은혜를 받았다.

남편도 세례 받고 나도 직분도 받고...

내가 맡은 교회 학교 아이들과도 즐겁게 지낼 것이다.

올 성탄절은 특별한 날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어떤 선물을 주실 지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