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청년
작성자
b*n*s*d*e
작성일
13.06.23
조회수
2137

아름다운 청년  2013. 6. 23. 김규영

도성학교 때 가르쳤던 철민이와 부모님께서 용인 다사랑 교회까지 찾아오셨다.

카나다에서 잠깐 다니러 온 그 사이에 할일도 많을 텐데 하루를 잡아 16년전 초등학교 선생님을 보러 온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참으로 감사하다.

주 안에서 신실한 청년들을 보면 참 아름다움을 느낀다.

 요즘 청년들은 제대로 하나님 말씀을 실천하며 사는 청년들을 찾기 어려운데 신실한 믿음을 가지고 교회에서 봉사도 잘 하고 있고 생각이 올곧다.

철민이는 의학공부를 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신실하고 공부도 잘하고 글도 잘 쓰고 그러더니 역시 기대대로 훌륭하게 컸다. 부모님들도 훌륭하셔서 봉사활동도 많이 하시고 존경스러우신 분들이다.

"선생님이 아니셨더면 오늘날의 철민이는 없어요."

교사로서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칭찬을 해 주셨지만, 나야 다른 애들이나 똑같이 해줬는데 철민이가 잘 한 것이지. 내 공이 아닌데....

짧은 시간동안이었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보냈다. 메일을 주고 받는 사이라 늘 같이 지낸것 같다.

하나님께서 교사라는 직업 주셔서 한 평생 행복하고 보람있게 지냈다. 철민이 덕분에 더욱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 였다.

 

나보다 머리 하나가 더 큰 철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