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검사 하지 못하게 하는 나쁜 놈들 때문에 2013. 4. 3. 김규영
얼마전에 담임 교사가 일기 검사하지 못하게 하는 범이 발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교육이 뭔지도 모르는 나쁜 놈들!
교사는 단순히 지식만 팔아 먹는 사람이 아니다. 제자들을 인경적으로 키워야 하는 보다 더 중대한 사명을 가지고 있다. 가르치는 일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이다.
그러려면 제자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생활을 하는지 파익해야 하는데 많은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면 개인적으로 대화할 시간도 없고, 그나마 할 수 있는 방법은 일기 검사밖에 없다.
교사는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그 아이가 어떤 생활을 하는지 알아서 칭찬과 격려로 북돋아 주고, 잘못한 것은 고쳐주며 문제점이 있다면 같이 의논하여 해결해야 한다.
그런 담임에게 아이들 일기장 검사를 못하게 하는 것은 중요한 인성지도를 포기하라는 것과 같다. 일기를 씀으로서 얻는 이익이 너무나도 큰데 선생님이 검사하지 않는다면 일기를 열심히 쓰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청소년 자살과 성범죄 학교 폭력이 더욱 커지는 이유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 이 글을 읽는 교사 여러분은 일기 검사 잘 하시고 제자들을 올바른 인성으로 키우는 의무를 다하시기 바랍니다.
이럴 땐 내가 교육감이라도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