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작성자
b*n*s*d*e
작성일
13.02.11
조회수
2046

2013. 2. 10. 주일. 김동호목사

1. 제가 늘 마음에 품고 조심하는 말 하나가 있습니다.


2. 그것은 '성공 속에 패망의 인자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것은 개인도 마찬가지고 기업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성공했을 때가 가장 위험한 때입니다.

3. 성공 속에 패망의 인자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성공했을 때가 가장 위험한 때이기 때문에

아에 처음부터 성공을 욕심내지 말고 그냥 평범하게 사는 것을 추구해야 할까요?

그게 옳은 일이고 현명한 일일까요?

4.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니 아에 처음부터 날개를 달지 않고

그냥 안전하게 땅에서 기며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5. 제 생각엔 그 역시 아닌 것 같습니다.

그건 비겁한일입니다. 게으른 일입니다.

 너무 인생은 나태하고 안일하게 사는 것입니다.

야망을 버린다고 하다가 소명까지 버리는 일입니다.

6. '패망에 이르지 않는 성공'은 불가능한 일일까요?

7. 확률적으로 매우 가능성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서 참 위험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러나 그렇다고해서 그것을 불가능한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8. '패망에 이르지 않는 성공'에 도전하는 것이 저는 옳습니다.

9. '자신과 세상에 복이 되는 성공'에 도전하는 것이 옳습니다.

10. 그러려면 성공의 수단과 방법이 정당하고 깨끗하여야만 합니다.

수단과 방법을 안 가려도 성공의 확률은 적은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고 성공하는 것은 그 확률이 더 떨어집니다.

11. 그 거의 기적과 같은 확률을 뚫고 성공에 이르렀다고해도

'패망에 이르지 않는 성공.', 즉 '자신과 세상에 복이 되는 성공'이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12. 성공이 타인과 세상에 복이 되지 않고

그냥 자기 자신에게만 복이 되다가

결국에는 자신에게도 복이 되지 못하는 성공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13. 그러니 '패망에 이르지 않는 성공.'

그리고 '자신과 세상에 복이 되는 성공'은

그야말로 미션 임파서블입니다.

14. 그래도 그것은 우리의 '미션'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임파서블'이라는 단어에 주목하지만

저는 '미션'이라는 말에 주목합니다.

 '미션'은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따져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미션'이 주어지면 우리는 그냥 해야만 하는 것이고 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15. 어떻게하면 임파서블한 미션에 도전하여 그 미션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목사가 그냥하는 상투적인 말처럼 들릴 수 있지만 '믿음'입니다.

늘 하나님 앞에서 서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코람데오'의 신앙과 믿음입니다.

16. '오직 믿음' 입니다.

17. 저는 믿음에 그것을 가능케 하는 능력이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정말로 하나님을 믿는 깨끗한 믿음 속에

'패망에 이르지 않는 성공'과 '자신과 세상에 복이 되는 성공'의 능력이 있다고 믿습니다.

18. 많은 실패한 성공이 우리를 좌절케 하고 절망케 합니다.

두렵게 합니다. 그러나 그 두려움 때문에 미션을 포기하고 도망할 수는 없습니다.

19. 하나님은 성공한 사람만 쓰시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쓰시지 않느냐 물으면

물론 그건 아닙니다.  

그랬다면 누구보다도 저는 하나님께 쓰임 받지 못했을 겁니다.

20. 그러나 그렇다고 무조건 성공을 죄악시하고

인간적이고 세상적인 것으로 치부하면 안됩니다.

'패망에 이르지 않는 성공'과

 '자신과 세상에 복이 되는 성공'을 부인하면 안 됩니다.

그건 날개도 달지 않고 추락하는 것입니다.

21. 믿음으로, 탁월한 믿음으로 정말 임파서블한 미션인

 '패망에 이르지 않는 성공'과 '자신과 세상에 복이 되는 성공'에

도전해야만 합니다.

22. 끝도 없이 추락하는 우리 한국교회를 보면서 참 생각이 많습니다.

많은 생각 중에 추락을 보며 추락의 원인이 된 날개를

무조건 부정하거나 죄악시할까봐 꼭두새벽에 일어나 이 글을 씁니다.

23. 사랑하는 친구여러분.

추락의 원인이 된 날개를 떼려고 하지 말고

그 위험한 날개에 믿음을 답시다.

24. 오늘 진짜 설날입니다.

25. 굿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