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한 조개껍데기
작성자
b*n*s*d*e
작성일
13.01.20
조회수
2022

진기한 조개껍데기 2013. 1. 19. 김규영 

남편 친구 김대익권사님께서 모아논 조개껍데기를 주셨다. 품성학교 아이들 보여 주라고 주신 것이었다. 그동안 출장 다니면서 모으신 것이라는 데 신기한 게 많았다. 나 같으면 아까워서 못주었을 텐데 마음이 넓으신 분이다. 감사하다.

그동안 이것들은 상자 속에서 비닐로 싸여 있었다. 중고가구집에 가서 장식장을 하나 사다가 넣어 놓으니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방안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외국의 최고급 호텔에 온 것 같다.

사람들도 마찬 가지다. 자기 안에 좋은 게 있어도 꽁꽁 싸놓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마음을 오픈 하고 자기가 가진 좋은 점으로 남을 기쁘게 해주는 것이 자신도 행복하고 남도 행복하다.

현대인들은 바쁘기 때문에, 또는 믿지 못하기 때문에, 아니면 게을러서 남과 교류하기 어렵다. 이걸 해결해 주는 게 인터넷이고 SNS이다. 내가 강의실을 열게된 이유이다.

어떤 이유로든 자기를 개방하지 못하신 분들, 이제 마음을 여세요. 힘든 일이 있더라도 사랑하며 사는 세상, 아름답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