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님께 보낸 편지 2 (설악산 사진)
작성자
b*n*s*d*e
작성일
12.12.22
조회수
2104

***음악이 있습니다. 표시하기를 누르세요. 설악산에서 찍은 사진과 오십견 치료해준 박사님께 보낸 편지

고린도후서 4:18 :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박사님, 공기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여러 가지 증거를 통해서 공기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도, 영혼도, 영의 세계도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알 수 있는 많은 증거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몇 가지만 말해볼게요.

(영혼이 있다는 증거)

진화론자들은 원숭이가 변해서 사람이 되었다고 해요. 그러나 동물들은 아무리 똑똑해도 영적인 행위를 하지 않아요.

그러나 사람은 미개한 소수의 민족일지라도 무당이라든가 점술이라든가, 제사 의식 같은 영적인 의식들을 하지요. 수 천 년 전 석기시대 사람들도 무덤에 그림을 그린다든지, 무슨 그릇을 넣어 놓는다든지, 죽어서 살 수 있는 무엇을 해주지요. 그건 우리 영혼이 죄 때문에 영적인 감각을 잃어버려서 하나님을 잘 알 수 없지만 희미하나마 영혼의 일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일들을 하는 거예요.

사람은 아무리 부자고 왕이고, 세상에 있는 모든 쾌락을 누릴지라도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영혼이 있기 때문에 영혼의 만족이 없이는 결코 세상 것으론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마귀와 성령)

박사님은 TV나 영화로 무당들이 굿을 하거나 무슨 신기한 일- 칼 위에서 춤을 춘다든지, 뭘 알아맞힌다든지 등을 하는 걸 보았을 거예요. 마술과는 다르죠. 마술은 눈속임이니까요. 그런 무당들은 실제로 신이 내려서 그런 일을 하는 거예요. 신이 내린다는 것은 마귀가 그 사람 속으로 들어가는 거죠. 신이 내리면 사람이 거부하지 못하지요. 어쩔 수 없이 무당 짓을 해야 해요.

저는 실제로 귀신 들린 사람은 보지 못했으나 책이라든지 사람들의 이야기로 들었는데 귀신 들린 사람은 이상하게 발작을 하고, 다른 목소리를 내고 어떤 때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도 하고 그런대요. 바닥가라든지, 미개한 종족 같은 데서는 이런 귀신 들린 사람들이 많아서 선교사들이 귀신을 쫓아내었다는 보고를 많이들 하고 있어요.

귀신 들린 것과 정신병과는 판이하게 다르대요.

반면에 성령이 계세요. 성령은 하나님의 영으로 지금도 우리 곁에 계셔서 우리를 도와 하나님의 자녀로 살도록 해 주시지요.

아무리 공부 많이 하고 똑똑해도 성령이 임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알 수 없어요. 그래서 공부 못하고 바보 같은 사람도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거예요.

(성령님이 하시는 일)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있다는 것 알 수 있게 해주시는 것이고요.

예수님께서 실제로 인간이 되셔서 하나님에 대한 것 많이 가르치셨는데 그 말씀을 깨달아 알게 되는 것도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이지요.

‘하나님께서 이런 일을 좋아 하시는구나’ 하고 알게 되는 것, 또 ‘그러니까 내가 이런 착한 일을 하고 싶다’ 하고 마음먹고 착한 일 하는 것 등 영적인 생각을 갖게 되는 것도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예요. 우린 이것을 ‘성령의 감동하심’ 이라고 불러요.

예수 믿는 사람들이 착하게 살 수 있는 것은 이런 성령의 감동하심이 있기 때문이지요.

이런 감동하심은 우리가 성경 읽을 때, 기도할 때, 설교 들을 때, 어떤 사람과 대화 중에서 이런저런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에게 알려 주시고 깨닫게 하시고, 일하게 하셔요.

예수 믿는 사람들은 이래서 하나님과의 대화가 가능해요. 그게 기도지요.

우리가 그저 무심코 살면 제 욕심대로 살게 되요. 그래서 늘 하나님과 대화하고 물어보고 하나님께서 시키시는 일들을 하게 되면 우리의 일생이 보람 있고 행복하게 살게 되는 것이지요.

박사님도 하나님 믿으시고 이런 행복을 누리시길 바래요.

2012. 12. 21.

김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