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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이는 꿈을 꾸며 2012. 8. 2. 김규영 요엘 2:28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어제는 감성치료 차원에서 어떤 분과 강가로 산책하러 나갔다. 그분은 일본 가요를 좋아해서 자주 들으시는데 그 중에 '비에 젖은 낙엽'이라는 노래가 마음에 와닿는다고 하셨다. 나이먹어 할일도 없고 건강도 없고, 돈도 못벌고, 그게 꼭 자기 같다고 하였다. 그분은 교회에 다니신다. 지금까지 벌어논 돈으로 생활에도 여유가 있으시다. 그래도 자기는 그저 성경이나 좀 읽고 건강을 위해 운동이나 하고 좀 즐겁게 살고, 편하게 지내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렇게 살라고 하시지 않는다. 요엘서에 성령이 임하면 '늙은이는 꿈을 꾸며 ' 라고 되어 있는데 그건 장래에 대한 비젼을 갖는 것일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나이든 사람은 지금까지의 경험과 학식이 있기 때문에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안목이 있다. 그것으로 젊은이들에게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주고, 격려하고 희망을 불어 넣어 주며 기도해줄 수 있다. 기운은 없을 지라도 찾아보면 얼마든지 보람된 일을 하며 살 수도 있다. 스스로 늙었다고 포기하고 일할 생각을 하지 않는 게 문제다. 나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나이들어도 활기있게 사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려 드렸다. 우리 교회 이원복권사님은 90세의 고령에다 폐암 말기 시지만 나환자들을 돕는 사역이며 또 모자를 짜서 아프리카 선교지로 보내는 일등 많은 활동을 하신다. 환자답지 않게 항상 밝으신 얼굴로 대해 주신다. 우리 배장로님은 사람들을 이끌고 C국 선교를 다니신다. 곳곳에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하고 구제하고 돕는 일을 쉬지 않고 하신다. 선교를 다녀오시면 고생해서 마르기는 하지만 더 얼굴이 환해지신다. 우리 김상복목사님은 그 나이에도 총장도 하시고 기독교TV에 나오셔서 '7000 미라클'을 진행하시는 것을 보면 분명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인 것이다. 우리 정권사님은 내가 포토샵을 이용해서 시화 쓰는 걸 가르쳐 드렸다니 너무 재미있다고 하신다. 젊은이처럼 금방 외우지는 못하지만 안되는 건 아니다. 좋은 시 많이 쓰셔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시라고 말씀 드렸다. 나는 사람들이 나이들었다고 "노세노세 젊어서 못논 거 지금이라도 실컷 노세" 이러면서 그저 놀러 다니고 세월보내는 사람들보면 참으로 안타깝다. 능력도 있고, 시간도 있고, 일할 수 있는 환경도 되는데, 물론 나이들어 여기 저기 아프고 힘들지만, 나서서 일해보면 활기있게 살수도 있는데 왜 포기하는지 모르겠다. "하나님, 이런 분들을 격려하고 활동하도록 돕는 일에 저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