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먹고 사는 사람들
작성자
b*n*s*d*e
작성일
11.11.22
조회수
2503

사랑을 먹고 사는 사람들 2011. 11. 22. 김규영

친구가 농사지었다고 배추와 열무를 주었다. 값으로 따지면 얼마 되지 않는 것이지만 가을 내내 땡볕에서 배추 벌레를 잡았다는 말을 들으니 여간 귀한 게 아니다.

기독교의 위대한 점은 내가 나의 욕심이나 쾌락을 위해 사는 게 아니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로 남을 섬기며 사랑하며 사는 것이다. 사랑의 원천이신 하나님으로 부터 사랑이 공급 되어야 나도 그 받은 것 중에 일부를 남에게 내어 줄 수 가 있는 것이다.

내가 만든 앨범을 받고 얼마나들 좋아 하는지!  그 모습만으로도 나의 수고는 충분히 보상 되었다.

내가 만든 앨범은 다르다. 기술은 서투르지만 그 안에는 그림을 손으로 그려 넣은 사랑이 있고,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을 써 넣었고, 내가 찍은 사진을 넣어 만든 헌신이 있다. 크기도 자그마해서 언제든지 자주 꺼내 볼 수 있다. 부부 싸움 할 때 보면 좋을 것이다.

사랑을 먹고 사는 게 인간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실 때 그렇게 만드셨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