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감님 병원 심방
작성자
b*n*s*d*e
작성일
11.11.06
조회수
2442

정교감님 병원 심방 2011. 11. 6. 김규영

정교감님의 갑작스런 병과 수술로 입원하여서 배장로님과 함께 심방을 갔습니다.

암선고 받은 사람들이 대부분 심하게 흔들리는데 정교감은 오랜 신앙의 터전이 있어서 흔들리지 않고 평강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장로님은 즐겁게 해주느라 여러가지 말로 위로하고 J에게를 불러 주었는데 핸드폰으로 찍었습니다. 모두 한바탕 웃고 난 후에 우린 같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수 나를 위하여 십자가를 질 때 세상 죄를 지시고 고초 당하셨네"

그동안에 힘들었던 것을 다 쏟아내듯 정교감은 울기 시작했습니다. 시편 23편을 읽고, 같이 기도하는 동안에도 내내 울었습니다. 우리 모두 같이 울었습니다.

"웃겼다가 울렸다가 하시네"

강동 지역회 모임을 다 주관하여 진행하고는 바로 그날 입원을 해서 참석하지 못한게 못내 아쉬웠습니다. 정교감을 주의 성령이 붙잡아 주셔서 더 건강해지고 더 큰 사역을 하게 해주실 것을 믿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