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고맙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떼를 좀 썼습니다.
지난 몇달동안 제가 영적으로 큰 싸움을 치루고 있는데
겉으론 이리저리 다니고 했지만 힘들고 외로웠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답장을 주셔서 큰 위로와 힘을 얻었습니다.
든든한 기도의 동역자들이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요.
지난 날들을 돌아보면 큰 어려움이 있고나서
하나님은 저에게 큰 축복을 주셨습니다.
10년전 응봉학교로 갔을 때를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간 응봉학교지만 거기서 7년반 있는 동안 가장 많은 일을 하고
가장 행복하게 교사생활을 끝맺음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으로선 앞이 안보이지만
곧 하나님의 응답이 있을 것을 기대합니다.
그동안 산에 다니며 찍은 사진입니다.
저에겐 산에 가는 것이 그저 건강을 위한 운동이 아니라
하나님과 대화하고 기도하는 행복한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