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방회
작성자
김*영
작성일
10.07.03
조회수
2504

충남 지방회 2010. 7. 2. 김규영

 

여러분들이 기도해주신 덕분에 잘 다녀 왔습니다.

 

떠날 때는 비가 억수로 내렸는데 한시간 넘게 가니까 비가 그치고 간간이 뿌릴 뿐이었습니다. 먼저 간 곳은 온양한올중학교였습니다. 그 학교는 기독교 학교로 정기적으로 교사들이 모여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학교였습니다. 올해는 너무 바빠서 활동을 잘 못했다고 하였습니다. 정말 올해는 다른 학교도 다 정신없이 바쁘고 여유가 없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교회에서나 학교에서 열심히들 활동하고 계셨습니다.

 

다음으로 둔포고등학교에 갔습니다. 거기서 김기탁 장로님을 만났는데 장로님은 2년 전에 퇴직 하셨는데 Wee Class를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개인상담을 비롯하여 학부모 상담도 하고 영어도 가르치시고 계셨습니다.

 

더욱 감동되는 부분은 신우회를 운영하고 계신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7명이 모여서 매주 예배 드리고 기도한다고 하셨습니다. 특이한 점은 신우회 주보를 만든 것을 보여 주시는데 외부 강사도 초청하고 여러 가지 재미있게 꾸미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7명인데 주보를 만드신다는 게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 정성과 열정이 본받을 만 하였습니다.

 

20년전 내가 처음 교회에 나가기 시작할 때 세 학교가 모여서 신우회를 했고,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하여 주보를 만들었었는데 그 때부터 내가 글을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람들이 다른 유명한 글은 잘 안 봐도 내 이야기는 주변 사람의 이야기니까 잘 읽기에 그 재미로 글을 썼던 것이 오늘 날에 매년 수십편의 글을 쓰는 데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김기탁장로님을 뵈니 충남지방회도 크게 드러나진 않아도 열심히들 하고 계시는구나 생각되어 안심이 되었습니다. 역시 예수믿는 분들은 나이 들어서도 비젼을 잃지 않고 열심히 봉사하고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정말 좋습니다. 그게 다 사람의 힘이 아니고 하나님이 공급하여 주시는 능력으로 하는 게 아니겠어요?

 

 

김기탁장로님

 

Wee Class 포스터

 

온양 한올 중학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