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얹고 기도
작성자
김*영
작성일
09.06.06
조회수
2653

 손을 얹고 기도  2009. 6. 6 김규영
나는 출퇴근 차속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김상복목사님의 평목원 강의를 차속에서 CD로 듣는다. 이번 학기는 다니엘서 강의인데 정말 은혜스럽다.
  어제는 제 10강으로 다니엘이 환상을 보고 무서워서 떨고 있을때 천사가 나타나 손으로 만지며 두려워말라고 위로하는 내용이다. 이 것을 설명하시면서 누구나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고,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고 기도하면 효과가 있다고 손을 많이 사용하여 기도해주라는 말씀을 하셨다.  
  나는 평소에 중보기도하는 사람이 많다. 제자들, 우리 교육자선교회 회원, 가족, 친구, 그 외에 내게 기도요청을 하는 사람들...  그중에 아는 언니의 아들이 오랫동안 깨어나질 못하고 있다. 기도는 늘 하지만 이 강의를 듣고 가서 손을 얹고 기도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오늘 새벽기도에서도 이목사님께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에 대해 말씀 하시면서
"나누고 베풀어주는 가운데 기적이 일어난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마침 현충일이라 시간도 있고 바로 아침에 연락하고 병원으로 달려 갔다.
용인 우리집에서 수유리까지 54Km, 가서보면 참으로 안타깝다. 손을 얹고 간절히 기도해주고 왔다. 그 언니는 아들에게 닥친 이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면서 믿음이 훨씬 단단해지고 확신에 차 있었다. 하나님의 은혜다.
오는 길에 그동안 바빠서 가보지 못했던 집사님의 시아버님 병문안을 가서 기도해드리고 왔다.
당장에 깨어 난다든지, 누워 계신 분이 일어난다든지 하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기도 받는 사람들이 기뻐하는 것만으로도 나의 수고는 충분히 보상이 되지만, 그러나 나는 믿는다. 기도는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나는 다만 시키시는대로 기도했으니 그 다음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