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작은재단]종일 토론 수업이었어요 – 25 더작은직원워크숍
작성자
최*하
작성일
25.04.09
조회수
49

종일 토론 수업이었어요 – 25 더작은재단 직원 워크숍

 

더작은재단은 일 년에 2회 모든 직원들이 숙박을 하며 3일간 워크숍을 한다.

새학기를 맞이하는 학교가 준비하는 것처럼, 더작은재단도 학교 사역을 하기에 그에 맞는 준비가 필요하다. 그래서 2월 말과 8월 말에 2박 3일간 새학기 맞이 워크숍을 한다. 최근 3년간은 제주도, 완도, 가평 등으로 가서 했고, 더 오래 전 지금처럼 인원이 많지 않았을 때는 해외로 나가기도 했다.

 

2024년 하반기에 경기도 양평에 ‘오픈그라운드’ 캠핑장을 구축했다. 그래서 25년도를 준비하는 2월 워크숍은 ‘오픈그라운드’에서 하기로 했다.

그 전에 2023년 12월에는 서울 강동구 쪽에 스쿨처치임팩트 ‘강동센터’인 ‘고백플레이스’를 세웠고, 이제 강북이나 강서에 또 하나의 청소년 센터를 구축할 게획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현재 종로에 있는 오픈아이즈센터도 아이들이 많은 곳으로 이전하고자 하는 계획도 있기에, 이번 주제는 센터 준비와 활용에 대한 주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래서 4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워크숍을 가기 전 생각해보고, 워크숍 때 나눔을 갖고 그 내용을 발표하기로 했다. 또한 담당자도 정했다. 그 핵심 주제와 토론을 이끌 담당자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떻게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오는 공간을 만들 수 있을까(vom)

둘째, 어떻게 복음이 이 시대 청소년에게 기쁨(재미와 유익)이 될 수 있을까(jin)

셋째, 어떻게 학생들이 주도하는 스쿨처치를 만들 수 있을까(zzang)

넷째, 어떻게 스쿨처치 학생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양육할 수 있을까(bible)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날짜를 잡았고, 준비에 들어갔다. 그리고 26일 12시 30분에 모여 식사를 하고, ‘오픈그라운드’에서 첫날 워크숍에 들어갔다. 이렇게 2박 3일간 함께했다.

담당 사역자의 안내에 따라, 모든 직원들은 일사불란하게 워크숍에 참여했다. 그리고 주제를 가지고 생각해보고, 나누고, 또 고민하는 모습들. 이 모든 모습들은 결국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다음세대 청소년들을 복음으로 세워가고자 하는 사랑과 열정 때문이었다.

vom, jin, zzang, bible 인도하는 사역자들을 따라, 각 시간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지혜를 모으는 모습은 참 눈물겹게도 감동이었다.

 

사실 이러한 순간은 비단 워크숍 때만은 아니었다. 평소에도 이런 모습이 재단의 사역자들에게 나타나고 있었다.

더작은 재단의 사역자들은 청소년을 정말 사랑한다. 그리고 아이들의 눈높이를 잘 맞춘다. 이것이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만큼 공부하고,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해서든지 아이들이 복음을 접하고, 복음으로 세상을 이겨내며 믿음의 승리로 살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더작은재단의 스쿨처치임팩트 사역은 참 소중한 사역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임에 틀림없다.

 

첫날 2시부터 6시까지 토론, 6시부터 8시 저녁 식사, 그리고 8시부터 10시까지 또 토론.

둘째날 10시부터 12시까지 토론 그리고 2시까지 점심식사, 2시부터 6시까지 또 토론, 8시까지 저녁식사, 10시까지 또 토론 내용 발표, 그리고 기도회를 11시까지 하였다.

첫날은 6시간, 둘째날은 8시간 주제를 가지고 토론 및 발표를 한 것이다. 나는 기도회를 인도하던 중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 정말 대단합니다. 우리가 이틀 동안 토론하고 나눈 시간을 계산해보면, 첫날 6시간을 했습니다. 그리고 둘째날은 8시간, 게다가 이 기도회까지 1시간 포함이니까, 학교로 보면 정규 수업에 야간 방과 후 수업까지 하는 셈이죠.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 청소년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의 뜻이라 믿습니다.”

 

25년 새학기를 준비하는 2박 3일간의 워크숍은 은혜롭게 마쳤다. 그리고 참 많은 생각을 했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또 여러 인사이트를 얻은 시간이었다. 이것에 대한 수혜는 결국 청소년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그 생각을 하는 것조차 감사와 기쁨이었다.

어쩌면 극기 훈련같고, 어쩌면 토론 수업같은 워크숍, 그러나 더작은 재단의 사역자들은 무엇을 하든지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있다. 우리를 불러주시고, 우리를 통하여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또 그들을 복음의 통로로 삼아주시는데 우리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의 워크숍을 통한 하나님의 뜻이 25년도에 잘 진행되어 가길 기도하며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