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펼쳐지는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 학교
외형적으로는 기독교학교가 아니다. 그러나 기독교학교 이상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학교가 영훈고이다. 영훈학원을 창립하신 고 김영훈 선생은 신앙인이었다. 하지만 기독교학교로 학교를 세우지 않고, 일반계 학교로 설립했다. 서울시초대교육감이었던 그분의 뜻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고가 세워졌고, 현재 유치원은 운영되지 않는다.
나는 김영훈 선생께서 학원장이며, 영훈고 교장이실 때 영훈고 학생이었다. 그때 나는 신앙인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친구 따라 교회 몇 번 갔었고, 학교에서는 초등학교 강당에서 신우회 교사들과 기독학생들 중심의 부활절 예배 등등에 참여했던 기억이 있다.
영훈학원은 1965년 창립되었고, 2015년 꼭 50주년을 맞이했다. 영훈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영훈에 행하신 역사다. 영훈을 하나님께서 붙잡으시고, 기도하게 하시며 결국 하나님의 뜻을 이루실 것이다. 사람이 일을 계획하고 운영하는 것 같아도 결국은 신실하신 하나님의 뜻에 따른다는 것을 성경을 통해 분명히 알 수 있다. 영훈은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학교이다.
영훈기독동아리
영훈기독동아리만 정식 종교 동아리로 영훈고에 존재한다. 그리고 15년간 큰 문제가 없는 동아리, 아니 모범적인 활동을 하는 동아리로 거듭났다. ‘신임교사 환영 예배’와 ;스승의 날 선생님들 100명 책상 위에 꽃 놓아드리기‘, ’스승의날 프리허그데이‘ 등의 활동을 기독학생들이 주관해서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 또한 정식 동아리로 가스펠반 예배를 드리고 있다.
현재는 신우회 동료교사인 김장열 선생님과 영훈고 20회 졸업생인 박성현 목사(하늘씨앗교회 담임)가 함께 가스펠반을 섬기고 있다. 매주 월요일에는 방과 후에 기독학생들중 리더들을 모아 성경공부반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수요일 예배를 준비하는 찬양 연습을 한다.
특히 2015년에는 하나님께서 준비해두신 1학년 아이들을 기독학생회로 보내주셨다. 차성민, 박수영, 김수지가 그애 해당된다. 이 아이들은 자그마한 교회에서 성장하였다. 하지만 단단하게 큰 아이들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고, 자기들이 헌신해야 할 부분들을 잘 알고 있다. 가스펠반에 모이는 것을 좋아한다. 매일 모여 찬양하고 기도하고 헌신할 부분을 찾는 아이들이다. 믿음은 꼭 큰 교회이기 때문에 잘 자라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이 아이들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영훈신우회 예배
학원 초창기부터 기도하는 교사들은 계속되어 왔다. 교사들 속에도 목사님이 많이 나왔다. 김순기, 김정덕, 최광원, 엄원용 선생님들이 나중에 목사님이 되셨다. 또한 졸업생들 가운데서도 유난히 목회자가 많은 학교가 영훈고이다. 그만큼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 인도하심이 잇는 학교라는 확신이 든다.
신우회 예배는 시기에 다라 활발했다가 잘 모이지 못할 때도 있었다. 특히 2013년도와 2014년도는 성경의 사사시대처럼 영훈에 있어서 영적인 암흑기와도 같은 때였다. 학교의 비리 사태와 징계, 자살, 횡령, 고발, 고소, 성적 조작, 권모술수 등의 언어가 난무한 가슴 아픈 날들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영훈고를 포기하지 않게 하시며 기도하게 하셨다. 결국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학교를 회복시킬 것이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실 것이다. 그것이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날지 기대가 된다.
2015년 신우회 예배가 회복되었다. 매주 화요일 아침 기도회가 음악실에서 이루어지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영훈센터에서 신우회 예배가 드려지고 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라’(히브리서 11:1) 하나님의 신실하신 뜻이 신우회 교사들을 통해 아름답게 진행되고 열매 맺게 될 줄로 믿는다.
기독교사모임
학교의 복음화와 있는 학교에서의 기독교사로서의 꿈을 이루어드리기 위한 교사들이 모이는 기도모임이다. 신우회가 잘 조직되어 있는 학교도 있지만, 혼자 고군분투하며 기도하는 선생님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김도성 선생님에게 마음을 주셔서 온라인 기반의 기독교사 모임을 만들게 하셨다. 그것이 현재는 4,800명 회원의 온라인 기반의 교사모임이 된 것이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영훈센터에서 ‘daum 기독교사모임’ 기도모임을 갖고 있다. 또한 여름과 겨울에는 1박 2일 영성 수련회도 갖고 있다. 토요일에는 5-10명 가량의 선생님들이 모인다. 그리고 방학 중의 집회에는 30-50명 안팎의 선생님들이 함께 하고 있다.
교사 한 분의 성경적 변화는 학교에 엄청난 좋은 영향을 미친다. 우리 아이들과 동료 교사들, 그리고 제자들이 가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더욱 정진해야 할 모임이 기독교사 모임이다.
청년 제자훈련
모든 신앙인들은 훈련이 필요하다. 예배와 훈련, 그리고 한 가지씩의 섬김은 꼭 필요한 것이니, 각 처소에서 해당되는 지체들을 위한 말씀 양육이 절실하다. 매주 수요일 밤에는 청년들의 제자훈련이 시작된다. 약 20명가량의 청년 리더들을 대상으로 제자훈련을 영훈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다. 청년들은 교회에서 성도들과 함께, 그리고 교회학교에서 교사로 헌신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위와 아래를 함께 연결해주고, 힘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세대인 만큼 하나님의 마음으로 열심히 양육해야 할 중요성이 있다.
YOUTH월요집회
청소년들과 청년 등 그리고 다음 세대인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분들과 함께 예배드리는 매월 하루 집회이다. 영훈센터에서 금년에 시작되었다.
5월 18일(월) 저녁 7시에 영훈센터에서 있다.
다음 세대 아이들을 하나님의 부르심 속에 하나님의 뜻에 따라 헌신할 강도 깊은 예수그리스도의 군사로 새워갈 집회이다. 강사들과 헌신자, 그리고 함께 하는 유쓰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린다. 또한 제자들과 자녀들과 함께 자리하여 성령님의 임재하심과 부르심 속에 반응하는 시간이 되기를 권면하며 또한 기도한다.
자녀를 위한 기도회
패악한 세상에서 자녀를 위한 부모의 기도는 필수이다. 무릎으로 눈물로 나아가는 자녀를 위한 기도회를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셔서 계획을 잡았다.
5월 7일(목) 오후 8시부터 자녀를 위한 기도회가 시작된다.
자녀를 놓고 다음 세대를 놓고 기도하는 자리이니 만큼, 부모님들, 조부모님들, 아버지, 어머니라는 이름은 모이길 소망한다. 또한 교회에서 학교에서 영적인 부모로 섬기는 분들도 함께 하시길 바란다. 하나님께서 하늘문을 여시고, 부르짖는 기도에 하나님의 뜻을 응답으로 허락하실 것이다. 할렐루야! 이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영훈고에서 울보선생 최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