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내가 하나님 안에, 하나님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고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무엇 때문에 정체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무엇임에도 불구하고 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인도하여주시옵소서.
영훈학교와 우리의 가정, 이 나라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거룩함을 무기로 나아가게 하여주시옵소서.
세상의 풍파와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지혜로 승리케 하여 주시옵소서.
영훈학교를 위해 더욱 기도하는 사람들을 모아주시고, 이 과정과 결실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지게 인도하여주시옵소서.
영훈학교의 이사장님부터 어린 학생들 한 사람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가득한 기쁨의 삶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이 자리에 함께 하신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 모든 분들에게 동일한 은혜로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영광 주님께 올려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큰 강당에서 하십시오
이어서 나는 서로를 축복하자고 했다. 두 손을 잡은 손을 풀고 서로를 가리키며 ‘나의 안에 거하라’를 부르며 마음껏 축복하였다. 이어서 신성교회 이희수 담임목사님께서 축복의 기도와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장학금은 신성교회에서 2명, 기독동문회에서 5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되었다. 그리고 이어서 기독동문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동문회장은 인사말 끝 무렵에 이렇게 말했다.
“이제는 꼭 한 분 이 단 위에 아직 올라오지 않은 분이 계십니다. 영훈학원의 이사장님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나오시죠.”
예상치 못한 이사장님의 얼굴이 비쳐지는 순간 나는 또 눈물이 왈칵 솟아났다. 2시간 30분 이상을 꼬박 자리에 앉아 계셨던 것이다. 찬양하고 기도하고 말씀 듣는 자리에 말이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런데 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는 다음에 이어졌다.
단으로 나간 이사장님은 손을 약간 떠시는 듯 했다. 마음도 상기된 듯 했다. 그러나 이내 평정을 찾은 듯 말씀을 이으셨다.
“... 너무 좋습니다. 너무 좋은데... 여기 소강당은 너무 좁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년부터는 여기 위에 있는 대강당, 체육관에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나아가서는 더욱 큰 세종문화회관에서도 말입니다...”
그때였다. 환호와 우레같은 박수소리가 강당을 흔들었다. 이사장님의 선포는 실로 놀라운 것이었다. 비기독교 학교 속에서 매년 찬양과 기도 소리를 허락하시게 하신 하나님. 물론 그동안도 여러 어려운 환경에서 역사해 오셨지만, 오늘의 선포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선물이며 축복이었다.
축복하시며 영광 받으신 하나님
영훈학교는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는 학교임에 틀림 없다. 이번에도 하나님의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영광 받으시는 하나님. 언제나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 생명을 다하리라 나아가는 이 시대의 동역자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전진하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영훈 블레싱 데이에 함께 하시고, 기도와 물질, 섬김으로 함께 하신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이제 영훈체육관이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 되어, 세종문화회관을 옮겨 놓은 것 같은 분위기가 되게 역사하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내년도에는 기독학생들과 여러 기독인들이 학교 안 체육관, 아니 대강당이 예배실로 바뀌어 학교 안에서 온전히 예배드리고 찬양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영훈학원의 완전 복음화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하실 그 다음 일이 무엇인지 기대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영훈을 축복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영훈을 놓고 기도하시는 여러분, 동역자 여러분을 축복하십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여러분!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여호와 닛시!
영훈고에서
울보선생 최관하 드림(010-6264-5097)
영훈 ‘Blessing Day’
사랑이 가득한 학교
따뜻함이 넘치는 학교
영훈학교
주님의 기쁨이 되는 학교
주님의 축복이 넘치는 학교
영훈학교
기도가 있고
찬양이 있고
섬김이 있어
더욱 아름다운 학교
영훈학교
아픈 자들이 회복되고
무너진 가정이 살아나며
미래의 비전을 꿈꾸며 나아가는
이 배움의 전당
하나님 사랑하시고
소망을 가득 부어주시니
감사 감사하여라
오늘 축복의 날에
기도의 사람들
다 모이게 하시고
영광 받으시니 감사하여라
더욱 사랑하며 나아가리라
주님의 마음을 품고
더욱 섬기며 나아가리라
주님이 가신 그 길을
‘영훈’은 하나님의 산지
‘영훈’은 축복의 도구
하나님의 사람들 두 손 들고 찬양하네
하나님 영광 마음껏 선포하시네.
시 최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