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 베이컨 경은 "사람들은 죽음 자체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죽는 순간을 두려워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디 알렌도 "나는 죽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 순간을 겪고 싶지 않을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 자체 보다는
죽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바울은 감옥에 갇혀 죽게 될 형편에 처해서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고
삶과 죽음에 대한 그의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시각입니까!
사망이 우리의 적이긴 하나 (고전15:25-28),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종국적 결말은 아닙니다. 믿는 이들에게는
이 삶 너머에 더 좋은 삶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애벌레가 삶의 끝이라고 생각하는 순간이,
나비로서는 새 삶이 시작되는 순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조지 맥도날드는 "우리가 석양은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죽음은 그처럼 두려워하니 얼마나 기이한 일인가요?"
라고 썼습니다.
"사는 것이 내게는 그리스도를 위한 기회를 뜻한다.
죽는다는 것, 그건 훨씬 더 좋은 것이다!"라는 의미의
빌립보서 1장 21절을 나는 좋아합니다.
우리가 육신의 몸을 입고 있는 동안에는 그리스도를
섬길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러나 언젠가 우리는 주님과 함께 하게 됩니다.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주님을 만날 때
우리의 모든 두려움은 녹아 없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