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훔쳐가는 교활한 도적… 게으름
작성자
김*영
작성일
06.08.20
조회수
2107

삶을 훔쳐가는 교활한 도적… 게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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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게으름을 바라보는 시선은 동서양이 모두 따갑다. 배리 파버는 “게으름은 교활한 적이다. 그것은 중독성이
있어서 모르는 사이에 끊기 어려운 습관이 된다”고 게으름의 중독성을 이야기했으며 영국에는 ‘게으른 사람의 머리는 악마의 일터’라는 속담이 있으며
악마는 끊임없이 인간이 나태와 게으름에 빠지도록 유혹의 손길을 보낸다고 경계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게으름뱅이 7,8월에 애달프다’는 속담을 통해 봄에 씨를 뿌리지 않아 추수기에 수확의 기쁨을 누리지
못함을 한탄하고



‘게으른 선비 책장 넘기기’란 속담은 글을 읽는 데는 관심이 없고 분량만 채우는 데 급급함을 질타한다.




이렇게 게으름은 허물어뜨려야 하는 습관이며 기쁨을 빼앗아가는 어두움의 세력이다.



한편 게으름과 휴식의 차이는 무엇일까?



휴식은 열심히 일한 후에 얻는 달콤한 쉼이지만 게으름은 해야 할 일은 끝내지 않고 시간을 연장시키는
자기 속임이다.




휴식은 무거운 책무감을 내려놓는 안식의 여유를 누릴 수 있지만 게으름은 마음의 중압감을 짊어지고 자기 도피의
불안감에 빠진다.



휴식은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나 게으름은 패망의 지름길이다.



휴식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환한 미소와 기쁨을 주지만 게으름은 자타 모두에게 독침이 되어 상처를 입힌다.
이렇게 게으름과 휴식은 과정도 다르며 결과도 다르다.



그럼 게으름의 기준은 무엇인가?



게으름은 무엇을 하였는가,하지 않았는가의 행동의 이행 여부를 따지는 것이 아니다. 분주한 삶도 게으름의 표본이 될
수 있다.



게으름의 잣대는 무엇을 향하여 나아가며 어디를 지향하는가에 달려 있는 것이다. 요나도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다시스로 내려갔다. 선지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메시지 전달자의 사명을 잃고 인간적 감정과 판단에
의지해서 안락함의 땅 다시스를 선택하였다.



게으름은 빗나간 자기 사랑의 은신처이다. 그러므로 게으름을 푸는 열쇠는
자기애를 버리고 열심을 품고 부지런히 주를 섬기는 데 있다(롬 12:11).








게으름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내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




‘하면 된다’보다 왜 해야 하는가를 깊이 깨닫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게 될 때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게 되며




분주한 삶에서 필수과목을 선택하고 나머지는 버리는 지혜를 얻게
된다.




때로 자기 통제력이 약해질 땐 외부 통제 수단을 사용해서 사명감을 재확인하는
절차도 있어야 한다.








◇게으름과 작별하기 위한 매일 자기점검표



1.세워 놓은 계획에 따라 규모 있게 시간을
사용하는가.




2.정해 놓은 기도 시간을 지켰는가.



3.기도 시간에 열렬하게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기도를
하였는가.




4.성경 읽는 시간을 정해 두고 지키고
있는가.




5.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일에
부지런하였는가.




6.공예배에 참석하였는가.



7.준비된 마음으로 공예배에 나아가 선포되는 말씀에
집중하였는가.




8.직장생활(학교생활)을 근면하게
하였는가.




9.부주의하게 일을 처리하지는 않았는가.



10.필요 이상의 수면을 취하지는
않았는가.




11.소중한 아침 시간을 침상에서 낭비하고
허둥지둥 하루를 시작하지는
않았는가.




12.TV 를 보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는
않았는가.




13.불필요한 정보나 오락을 위한 인터넷
사용에 
과도한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았는가.




14.취미활동(스포츠 영화 책 낚시
등)에 
과도한 열정을 소비하지는
않았는가?




15.불필요한 만남을 유지하느라 color=#0021b0 size=3>시간과 물질을 허비하지는 않았는가.



16.잡담이나 농담으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는
않았는가.




17.헛된 공상과 불필요한 생각들에 마음을 빼앗기지는
않았는가.




18.과식하지는 않았는가.



19.먹고 마시는 일에 과도한 욕망을
가지고 
많은 시간과 돈,생각을 사용하지는
않았는가?




20.잠들기 전 하루를 뒤돌아보며
반성하고 
내일을 계획하는 시간을
가졌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