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맺힌 열매
작성자
K*E*
작성일
06.01.03
조회수
1882

10년 만에 맺힌 열매 2005. 4. 17 김규영

"어머! 선생님!"

누가 불러서 돌아보니 옛날 청룡학교에서 같이 근무하던 전선생님이었습니다.

오랫동안 못만났었는데 갑자기 우리 교회에서 만나니까 얼떨떨 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오늘 처음 우리 교회에 왔는데 등록을 했다는 것입니다.

같이 있을 때 의료사고로 갖난 아들을 잃고 크게 상처 받았을적에

나 다니던 교회에 몇번 나왔었는데 그 뒤론 교회에 안다녔었습니다.

그 뒤로도 여러가지 어려운 일이 있어서 집 근처 교회에도 여러번 갔었다는데

자꾸 하나님께서 할렐루야 교회로 가라는 것 같아서 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우연히 내가 책 사러 서점에 내려갔을 때 만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나게 해주신게 틀림 없습니다)

그동안 지낸 얘기 하면서 자꾸 울었습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손해보시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전선생님을 사랑하시니까 하나님 없이 허무하게 살게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그동안 단단히 훈련 시키신 게 틀림 없습니다.

이제 상처가 회복되고 하나님과 성도들의 사랑으로 그 심령이 채워지면

자기처럼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는 상담자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전선생님을 어떻게 회복 시키시고

어떻게 사용하실지 기대가 큽니다.

10년전에 기도를 응답 받아서 오늘도 행복한 날이 되었습니다.

* KCEA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4-27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