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통로 2005. 1. 5 김규영
하나님은 자기 자녀들을 사랑하시고 은혜 베풀어 주시는 것을 기뻐하신다. 그렇지만 옛날 모세에게처럼 직접 나타나셔서 사랑해주시지는 않는다.
물론 기도 중에 성령을 부어 주시고 충만케 하셔서 우리에게 사랑하시는 것을 보여 주시지만 실생활에서는 사람들을 통해서 당신의 사랑을 전해주신다.
살펴보면 각 사람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주시는 은혜의 통로가 있다.
각자에게 맞는 부모를 주시고, 선생님을 주시고, 친구들을 주시고, 그리고 각자에게 맞는 교회를 주시며 목회자와 믿음의 성도들을 만나게 하신다.
사람은 받지 않는 사랑은 줄 수 없다. 내가 먼저 사랑으로 채워지지 않고는 남을 사랑할 수가 없기 때문에 어렸을 적에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하는 일이 많을 수록 더욱 더 채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신실한 믿음의 성도들의 교제는 아주 중요하다.
그래서 그저 일주일에 한 번 예배만 드리는 썬대이 크리스챤이 점점 시들어 가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 친구 모임은 만나서 재미는 있을지 모르지만 영적으로 채워지지 않기 때문에 뒤돌아서면 허전한 것이다.
교사들은 제자들에게 끊임 없이 사랑을 퍼주어야 하는 사람들이다. 또 학부모나 동료 선생님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그려려면 자기가 사랑을 공급 받아야 하는데 그래서 구역모임이나, 신우회, 선교회 같은 데 소속이 되어서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사들에게는 방학이 있어서 평소에 할 수 없는 수련회를 열고 있다. 이 수련회 동안 우리는 하나님 말씀의 은혜 속에 푹 젖어보고, 같이 기도하며 은혜 받고 서로서로 사랑을 듬뿍 채울 수가 있다.
말하자면 잔치와 같아서 평소에 먹을 수 없던 귀한 음식을 마음껏 듬뿍 먹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 은혜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사탄의 방해 공작이 있다.
이 것을 잘 알아서 과감하게 물리치고, 사모하고 찾아보면 은혜 받을 수 있는 길이 있는 것이다.♬ 사랑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