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9일 어제밤엔
우리 하나님께서 날씨도 포근하게 해주신 가운데
결식아동 소년소녀가장돕기 자선음악회가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따뜻한 겨울 난로처럼
피어올랐습니다.
어린이를 데리고 오신 젊은 분들
아들 딸과 함께 오신 머리 희 어른들
부산에서 기차 타고 올라오신 장로님
제주도에서 오신 대학 총장님
이름 내기를 원치 않으면서
많은 돈 후원해주시고 또 그 자리에 찾아오신 분
학교 수업 일찍 끝내시고 달려와 안내해주신 선생님들
떡 과자 사탕 음료수를 마련해주신 여선생님들
새벽시간에 철야기도시간에 산기도시간에
부르짖어 기도해 주신 선생님들
한 장 한 장 티켓 사주신 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아름다운 노래를 아무 보상도 없이 불러주신 합창단원들
시험기인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참가해준
관록과 전통에 빛나는 대광고 이화여고 합창단원들
오늘도 창밖 하늘 바라보며
교실 책상머리에 앉아있을 외로운 아이들에게
이런 사랑의 훈기를 담아 찾아갈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요.
전국 초등 중등 담임 선생님들이
그 아이 모르게 조용히 신청해오셨답니다.
성탄절 전에 전하려 합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 KCEA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4-27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