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들의 쪽지 25주년
작성자
김*태
작성일
12.01.09
조회수
1639

1984년에 김형모 전도사가 심혈을 기울여 「십대들의 쪽지」를 발행한지도 어언 25년이 되었다. 은경축(Silver aniversary)이 된 것이다. 읽고 나서 친구에게, 그리고 타인에게 전해주는 책으로 쪽복음 형식의 16쪽 내외로 발행되는 비매품이며 전국 중・고등학교 교실에 보급되고 있다.

발행인 김형모 전도사의 선언문은

“이 쪽지는 갈만한 곳도 없고, 쉴만한 곳도 없고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상대도 없이 홀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보며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 젊은이가 눈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 쪽지는 매월 발행하여 전국 중・고등학교, 직업학교, 소년원, 청소년 단체에 무료로 발송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내 마음의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라고 되어있다. ‘하나님 저의 젊음을 드리겠습니다. 물질을 채우십시오.’라는 그의 서원처럼 그는 스물여덟(28)의 청년이었던 날부터 이 세상과 홀연히 작별하던 쉰셋(53)의 겨울까지 단 하루도 「십대들의 쪽지」로 인해 마음 아프지 않은 날이 없었고 또한 「십대들의 쪽지」로 인해 기쁘지 않은 날이 없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25년의 세월을 이어오고 있어 이 쪽지를 읽었던 청소년들도 이젠 어른들이 되어있을 것이다. 「십대들의 쪽지」를 키워온 10가지 생각은 이러하다.

①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채우시리라.

②하나님 제 젊음을 드리겠습니다. 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제 지갑을 채우십시오.

③신앙은 결단이다. 매 순간 내 인생을 하나님 앞에 드린다고 결단하라

 ④100명의 성공한 어른들 보다 지금 방황하는 십대 한 명에게 더 희망이 있다.

⑤내가 오늘 만나서 도움을 주는 한 명의 십대가 20년 후 이 세상을 바꾸는 사람이 될 것이다.

 ⑥인생은 나 혼자의 만족을 위해서 살기에도 부족하지만 인생의 목적이 되면 어떤 방식으로든

 남을 도울 수 있다.

⑦남의 도움이 하나도 필요 없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으며, 남을 도울 수 있는 힘이 전혀 없는 사람도 없다.

⑧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

⑨인생은 사랑하면서 살기에도 너무 짧다.

⑩하나님은 오늘 문제 속에서 헤매는 십대에게 기대하고 계시다.

이제 매 호마다 소개되고 있는 십대들이 느끼고 생각하는 글귀들을 찾아보았다. 방황했던 어거스틴도 로마서 13:11-13을 읽다가 그의 삶이 변화되었듯이 때로는 한 구절의 글이 우리를 통째로 바꿔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십대들의 고민과 발언도 우리 어른들이 들어야 한다. 의사소통은 항상 전화하듯이 쌍방향 교환 커뮤니케이션으로 대화(dialogue)형식이어야지 독백(monologue)이거나 쌍방향 동시발언(dualogue)이어서는 안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할 수 있다. 잘 될 것이다.”라고 결심하라. 그런 후에 방법을 찾아라.

○ 삶을 사는 데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고 믿는 것이고 다른 하나

는 기적은 없다고 믿는 것이다.

○ 당신이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당신의 소망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준다.

○ 내가 상처받지 않기로 마음먹는다면 어느 누구도 나에게 상처를 입힐 수 없다.

○ 어디에 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어디로 가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 기회란 포착하면 눈부신 열매를 맺고 소홀히 여기면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

○ 사소한 일에도 계획을 세우는 습관을 가지라 그러면 당신은 반드시 성공 할 것이다.

○ 궁극적으로 위대한 성공이 기다리고 있다면 수천 번 넘어지더라도 그것은 기회가 되는 것이

다.

○ 우리는 생각한 대로, 그리고 행동한대로 바로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다.

○ 용기 있는 사람은 양심의 명령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이다.

○ 강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사랑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사랑은 강하기 때문이다.

○ 도움을 받지 못하는 때는 있어도 도움을 주지 못할 때는 없다.

○ 좋은 친구의 화낸 얼굴은 나쁜 친구의 웃는 얼굴보다 귀하다.

○ 기도할 때는 진심 없는 말보다 말 없는 진심이 낫다.

○ 꿈을 이루려고 노력 할 때만 꿈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다.

○ 남을 위해 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누구나 위대해 질 수 있다.

○ 옳은 일을 하기에 적합한 시기란 없다. 바로 지금이 그 적기이기 때문이다.

○ 이 세상 모든 일은 꿈과 희망이 있기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세상의 씨앗 중에 가장 작은 씨앗을 고르라면 채송화 씨와 담배씨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그보다 더 작은 씨가 바로 겨자(mustard)씨다. 십자화과에 속하는 이 식물을 갈릴리 평원에 자라고 있는데 모든 씨보다 작지만 4-5m까지 자란다고 한다. (마 13:31-32, 막 4:30-32, 눅 13:18-21) 하나님도 “처음에는 보잘 것 없겠지만 나중에는 크게 될 것이다.” /Even though you're not much right now, you'll end up better than ever / 初微終發: 욥 8:7)라고 축복하신다.

부디 「십대들의 쪽지」도 25년 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시작할 때의 정신과 편집방침과 발행을 이어오고 있으니 앞으로 50년 100년 아니 그 이상까지 계속되며 독자인 십대들이 20대, 30대, 40대, 50대로 성장하듯 함께 커 나갈 것이다. 그러나 모든 나무들이 자라기 위해선 수분과 햇빛과 땅의 거름기가 필요하듯이 「십대들의 쪽지」도 김형모 전도사의 뒤를 이어 강금주 사모님이 어렵게 이어오고 있는 발행을 십시일반 도와주면 좋겠다. 전화나 이메일로 격려해주고 기도로 후원해주어 발행과 발송을 도와주면 좋겠다.

teen4u@teen4u.co.kr(우체국 :012468-02-222837 강금주)

「십대들의 쪽지」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로 계속 있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