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지 않는 이유
작성자
김*태
작성일
10.11.15
조회수
1858


서울 예닮교회 담임목사인 윤성호 목사는 「기도하지 않는 이유 21가지」라는 책을 썼다.(1999년)
기도는 호흡이라고 배웠다. 사람은 1분 30초만 숨을 안 쉬면 그대로 죽는다. 아무리 추워도 코를 막거나 덮고 자지는 않는다. 숨을 쉬어야하기 때문이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살전 5:16-18)
이라고 쓰여 있다.
로마 속담에도 기도하고 일하라!(Ora et lavora)는 속담이 있다고 한다.

이렇게 중요한 일이요, 신앙의 호흡인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는데 왜 기도하지 않으며 또 그에 대한 이유가 21가지나 된다는 말인가? 조목조목 살펴보면서 신앙생활의 경구(警句)로 삼고자 한다.

①목표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마 10:46-52)
②일을 내 맘대로 처리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내 인생의 주도권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겨야 한다.(시 37:1-6)
③기도보다 다른 일에 더 관심을 두기 때문이다. 매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기도해야 한다.(마 6:33)
④자신이 무능하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다. 나의 무능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붙들어야 한다.(마 26:31-35, 69-75)
⑤간구하는 영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의지로 하지 말고 성령께 도움을 청해야 한다.(슥 12:10)
⑥성령님과 교제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령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것이 성령과 교제하는 것이다.(고전 1:9)
⑦격식을 갖춰서만 기도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틈나는 대로 사소한 것 까지 일하면서도 기도해야 한다.(살전 5:17)
⑧그림을 그리듯이 구체적으로 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긍정적 사고를 가지고 기도가 응답되는 모습을 머릿속에 분명히 그려야 한다.(엡 3:20)
⑨하나님의 전능성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 안에 의심이 남아 있는지 살펴야 한다.(요 6:28-29)
⑩계획 없이 기도하기 때문이다. 기도 노트를 만들어 구한 것과 응답 받은 것을 대조하는 게 좋다.(잠 16:9)
⑪포괄적으로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기심을 버리고 이웃을 위하여 중보기도를 해야 한다.(출 17:8-16)
⑫마귀와 씨름하는 기도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쟁에 임하듯 온 힘과 온 뜻으로 혈투하듯 기도해야 한다.(엡 6:12)
⑬간절하게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고난과 시련은 기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이다.(약 5:17-18)
⑭사랑의 관계성을 기억하지 않고 기도하기 때문이다. 당신은 하나님의 자녀이며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는 아버지이다.(눅 15:3-6, 8-9)
⑮확신이 올 때까지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받은 줄로 알고 믿어야 한다.(막 11:24)
16.기도의 유익을 모르기 때문이다. 기도는 우리의 소원을 바치는 경건한 통로인 동시에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는 신령한 통로이다.(행 20:20)
17.왜 기도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이요, 명령임을 기억해야 한다.(시 28:1-2)
18.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기도의 방법과 조건을 익혀야 한다.(눅 11:4)
19.기도의 순서를 모르기 때문이다. 감사와 회개, 찬양을 드리고 국가와 교회, 이웃과 가정, 그리고 자신의 필요에 대해 기도해야 한다.(롬 8:26-27)
20.심는 대로 거둔다는 진리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심지 않으면 소출이 없고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둔다는 진리를 기억해야 한다.(갈 6:7) 기도한다 해서 무슨 대단한 일이 일어나겠느냐는 생각 때문이다.
21.믿음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렘 33:1-3)
일(직장)이 우리의 삶을 풍부하게 해준다면 기도는 우리 영혼을 윤택하게 해준다. 일과 함께 기도가 병행되어야 한다. 역사에 위대한 족적을 남긴 자들은 하나같이 기도의 사람들이었다.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고하라”(왕하 4:2)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시 37:5)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 6:3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주리니…(슥 12:10)
같은 말씀들이 끊임 없이 기도해야함을 가르쳐주고 있다.”
“기도할 수 있는데 왜 실망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걱정하십니까?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간구해보세요. 마음을 다하여 뜻을 다하여 기도할 수 있는데 왜 실망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걱정하십니까?”
라는 복음성가를 부르면서 간절하게 기도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자. 하나님과 기도의 줄이 연결되면 우리는 이 세상에 있으나 하늘의 축복을 누리는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기도 외에는 기적을 일으킬만한 동력을 다로 얻을 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