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같이 비상하라
작성자
관*자*L*
작성일
10.07.12
조회수
1844

이는 공군의 위기극복과 개혁을 진두지휘한 전 공군참모총장 김은기 장로(예비역 공군대장)의 리더십과 진솔한 신앙고백을 쓴 책의 제목이다.
무엇이 그로 하여금 국제 비즈니스 대상인 ‘Stevie Awards’와 국내 최초로 ‘아시아 지역 최고 경영자상’을 받게 했으며, 한남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게 하였는가?
이 책은 흔히 관념적인 신앙에 머물고 마는 소위 지식인들의 신앙을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자리잡아주는 책으로서 읽을 가치가 있다. 또 비신앙인 이라도 이 책을 읽게 되면 기독교 신앙생활에 호기심을 갖게 하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세계 최첨단 과학이 총합적으로 만들어 낸 것이 항공기 특히 전투기이다. 이 전투기를 다루는 공군대장으로서 우리나라 6만 명의 공군을 지휘하는 참모총장으로서 어느 한 틈이라도 과학과 대치되는 딴 생각을 할 수 있을까만, 김은기 전 총장은 어린아이 같은 천진난만, 순수 그 자체로 하나님과 만나고 그 분의 지시와 메시지를 받았으며 그대로 준비하고 순종하여 공군의 기적을 이루어냈다.

그는 인간의 역사를 fact의 역사가 아니라 해석의 역사로 이해한다. 동일사건에 대해서도 다른 해석을 하는 것이다. 소위 하나님 중심 세계관이란 안경을 쓰고 이 세상의 모든 현상과 되어지는 과정을 해석하고 있다.
솔로몬이 자녀를 보는 어머니의 관점에서 사건을 이해했기에 불후의 명재판을 할 수 있었다고 본다. 관점을 바꾸니까 진짜 어머니가 누구인지 금방 발견되었던 것이다.
신앙생활은 바로 이렇게 세계관과 역사관이 변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토록 추구하고 소중히 여기던 것이 어느 날 갑자기 배설물처럼 시시하고 무가치하게 보이는 인식의 변화가 신앙의 출발점인 것이다.
“눈이 내리니 소나무의 푸른색이 더욱 돋보이고, 서리가 내리니 달빛은 더욱 빛이 난다.”(雪來松更綠 霜降月弥輝)는 말처럼 폭풍우를 만나면 명선장의 실력이 더 돋보이고 국가나 조직에 위기를 맞으면 훌륭한 지도자의 능력이 더욱 빛난다.
2007. 2. 13.의 KF-16 전투기의 비행사고로 위기에 처한 공군을 맡는 제30대 공군참모총장으로 임명되어 “고통의 자로 행복의 길이를 잰다.”는 티베트 격언을 기억하며 전화위복의 역사를 이루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복의 근원이 되라는 하나님 말씀을 실현한 것이다.
노아 홍수 뒤에 희망의 무지개, 약속의 무지개를 주신 하나님의 섭리를 공군개혁에 적용하여 7가지 색깔의 캠페인을 합해 레인보우 프로젝트(Rainbow Project)를 실천한 것이다. 무지개의 7가지 색깔에 따라 단계적인 캠페인을 벌였다.

빨간색은 비상상황, 희생, 고통, 열정을 상징하니 위기극복을 위한 긴급대책과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주황색은 포용, 너그러움, 안정, 사회성, 사교성, 리더십, 에너지, 명당, 성과, 따뜻함을 상징하므로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서로의 갈등을 치유하고 신뢰를 구축하며 연결된 조직문화를 조성하였다.
노랑색은 경고과 사전예방의 의미가 있으므로 제반분야의 사전정보체계를 구축하여 각종 사건, 사고의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초록색은 회복, 치유, 배려, 생동감, 조화, 풍요, 건강, 상호연결을 상징하므로 정직한 자기 고백과 반성으로 잘못된 것들의 근본적 치유로 공군의 건강을 회복시켰다.
파랑색은 안정, 믿음, 희망, 긍정, 깨끗함, 진실, 위엄, 차가움, 신용을 의미함으로 높은 수준의 항공기 가동률 유지, 과학화된 비행훈련과 기량관리, 군수조직의 개편을 통한 완벽한 정비지원을 이룩하였다.
남색은 밑바탕, 정화, 개혁을 상징하니까 교육기관의 개혁으로 교육사, 공군대학, 사관학교를 질적으로 혁신시켜 첨단과학군의 위상을 확립했다.
보라색은 합동성, 창의성, 개성, 카리스마, 예술, 신비 등을 상징하니까 공군의 힘을 집중적으로 높여 현재와 미래의 전장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갖추게 한 것이다.

중국 위나라의 吳起 장군은 늘 입는 것과 먹는 것을 제일 말단의 병사와 같이 했다. 잠잘 때에 요를 깔지 않았고 행군할 때도 말을 타지 않았으며 병사들과 함께 걷고 식량도 스스로 메고 다녔다. 한번은 부하 병사에게 종기가 생기자 피고름을 입으로 빨아서 낫게 해주어 상하일체의 모범을 보였는데 김은기 참모총장도 그 모범을 실천했던 것이다.
또 존 맥스웰이 제시한 리더의 7가지 키워드인
‘① 비전을 품어라.
② 결단하라.
③ 행동하라.
④ 인격을 갖추어라.
⑤ 모험하라.
⑥ 희생하라.
⑦ 섬겨라.’를 실천했다.

스티븐 코비가 제시한 성공한 리더들의 8가지 특성인
‘① 끊임없이 배운다.
② 서비스 지향적이다.
③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한다.
④ 다른 사람을 믿는다.
⑤ 균형 잡힌 삶을 산다.
⑥ 인생을 모험으로 여긴다.
⑦ 시너지를 활용한다.
⑧ 자기 쇄신을 위해 노력한다.’
를 따랐다.

또 미 육군참모총장 고든 설리번의 「장군의 경영학」에서 제시한 ‘① 꼼꼼하게 따지고 집중할 수 있는 리더,
② 가치와 비전이라는 기초에 근거한 전략적 건축물을 창조할 수 있는 리더,
③ 다른 사람들이 결정하거나 행동할 수 없는 부분에서도 패턴을 볼 수 있는 리더,
④ 학습하는 조직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리더,
⑤ 자신의 능력향상을 위해 과학기술을 활용하는 리더,
⑥ 부하들을 가르치고 개발할 수 있는 리더,
⑦ 인간적 영역을 조직의 중심에 놓는 리더’의 모범이 된 것이다.